2026년 07월 10일 (금)

“힘 불끈” 제철 맞은 장어 ‘회춘 비타민’ 가득

 

장어가 제철이다. 장어의 대표 격인 뱀장어(민물장어)는 늦여름과 초가을에 가장 맛있다. 가을이 되면 강에서 3〜4년 자란 장어가 산란을 위해 바다로 향한다. 이 시기의 장어에는 각종 영양소가 꽉 차 있다. 산란지까지 수천 ㎞를 헤엄쳐 가는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서다.

장어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E가 풍부하다. 100g만 먹어도 성인 남자의 1일 권장량보다 2배 이상의 비타민 A를 섭취하게 된다. 비타민 A는 눈 건강 비타민으로 통한다. 부족하면 야맹증 등 시력 장애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비타민 E는 항산화 비타민이면서 회춘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장어(생것)에는 지방이 100g당 17.1g이나 들어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장어의 지방에는 혈관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 지방의 비율이 60% 이상이다. 특히 DHA, EPA 등 오메가 3지방이 풍부하다. 뱀장어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100g당 196㎎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임대종 원장은 “장어의 불포화 지방은 혈전 형성을 억제해 동맥경화를 예방하지만,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고지혈증이 우려되는 사람에겐 권장하기 힘들다. 또한 열량이 높기 때문에 불어나는 체중이 걱정이라면 한 마리 이상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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