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3일 (목)

앉아 있는 생활습관, 흡연만큼 해롭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심혈관계 질병으로 조기사망 가능성

자주 움직이지 않고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은 흡연의 해악만큼이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쳐 ‘의자 병(sitting disease)’을 부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제임스 레빈 박사는 “장기적으로 앉아 있는 것은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낳을 수 있고, 심혈관계 질병으로 조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메이요

클리닉 웹사이트에서 밝히고 있다.

레빈 박사는 한 작은 기업의 도움을 얻어 사무실에서 책상 30개를 치우고 실험에

맞게 환경을 바꾸었다. 따라서 근로자들은 일하는 동안 서 있을 수도 있고 앉아 있을

수도 있었다.

또 다른 연구에서 하루에 4시간 이상 TV 앞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2시간 이하로 앉아 있는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계 질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8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위험은 흡연, 음식 등 다른 요소는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레빈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헬스클럽에서 운동시간을 더 늘리는 것보다 덜

앉아 있고, 더 많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단순히 서 있기만 해도 앉아

있는 것보다 3배나 많은 칼로리를 태우게 된다. 서 있으면 근육이 수축되는데, 이는

지방과 당분 분해 과정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앉아 있으면

근육 수축이 중단되면서 이 과정도 멈춘다는 것이다.

최근 ‘스포츠와 운동의 의학과 과학’에 게재된 다른 연구에 따르면, 육체적

활동이 줄어들면 혈당은 더욱 올라가게 된다. 미주리 대학교 연구팀은 평소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3일 간 계속 앉아서 생활을 하게 했다. 그 결과 같은 음식을 먹었는데도

식사를 한 뒤에 혈당치가 그들이 운동했을 때보다 26% 정도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리 대학 영양과 운동심리학 조교수인 존 다이폴트는 “그렇다고 마라톤을

할 필요는 없다”며 “분명한 것은 더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내용은 1일 과학뉴스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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