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인 직업을 갖고 있는 중산층 여성이 저소득층 여성보다 2배 정도 많은 술을
먹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로얄 칼리지의 정신과 이안 길모어 박사는 2009년 국립통계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산층 여성 중 43%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술을 마시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저소득층 여성은 17%만 일주일에 한 번 술을 마셔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또한 소득이 많은 여성 중 절반이 하루 권장량보다 많은 술을 마시고 있었다.
반면 저소득층 여성은 절반에 해당하는 22%만이 과음을 했다.
전문적인 직업을 갖고 있는 중산층 여성은 일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를
술로 푸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2009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국내에서 알코올성 간질환이나 알코올로 인한 정신행동
장애로 인해 한 해 4500여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복지부가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2008년 20세 이상 국민의 음주율을
보면 여성의 45%가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여성음주는 2001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자료에는 여성 중 16%가 주 1~2회, 3.4%가 주 3~4회 정도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한의과대학 부속한방병원 금주클리닉의 김영철 내과 교수는 “소득과
음주율의 관계에 대한 국내 자료는 좀 더 살펴봐야 한다”면서도 “아직 여성보다는
남성이 술로 인해 사망하는 비율이 높지만 여성의 음주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28일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