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1일 (토)

만성 허리통증, 심리치료로 견딜 수 있다?

통증회피-건강악화-우울함 악순환 막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만성적인 허리통증을 가진 환자는 심리치료의 일종인 인지행동치료를 받으면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통증 때문에 생기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심리치료로 없애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기 때문.

영국 워릭대 자라 한센 교수팀은 만성허리통증 환자 701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물리 치료만, 다른 그룹은 물리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같이 하도록 한

뒤 1년 후에 허리 통증 정도를 비교했다.

인지행동치료는 환자가 세상을 어둡게만 받아들이거나 마음의 병이 왔을 때 시도하는

심리치료의 하나다. 환자에게 부정적인 인지의 틀에 갇혀 있음을 깨닫게 하고 실제

그런지 검증하도록 한 뒤 새로운 인지 및 행동반응을 연습시켜 우울증이나 심리적인

문제들을 덜도록 한다.

물리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한 그룹은 1년 뒤 무기력증 정도가 2.4점 낮아졌으며

다른 부분에서도 통증이 13.8% 개선됐다. 반면 물리적 치료만 받은 그룹은 무기력증

정도가 1.1점 낮아지고 통증은 5.4% 개선되는데 그쳤다.

허리통증이 있으면 사람들은 통증이 생기는 자세는 피하게 된다. 더 적게 움직이고

운동도 적게 한다. 결국에는 허리가 더 뻣뻣해지고 약해지며 기분도 더 나빠진다.

인지행동치료는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한 것.

한센 교수는 “허리통증이 심하면 불안장애와 우울증이 생길 위험이 높아 인지행동치료로

 완화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허리통증이 있는 사람도 인지행동치료를

한다면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통증이 완화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 온라인판에 발표됐으며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온라인 과학뉴스 피스오그닷컴 등이 2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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