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노인 시력저하 놔두면 치매위험

미 연구, “안과 찾으면 치매 발병 줄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시력이 나빠져도 안과를 찾지 않고 방치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진은 ‘건강과 은퇴연구’ 자료 및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 기록’을 참고해 노인 625명의 1992~2005년 치매발병 여부와 시력변화,

안과 진료 횟수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시력이 나빠져 안과를 찾은 노인은 이 기간 한 번도 같은 이유로 안과에

가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 발병이 64%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에 걸리지 않은

노인 가운데 좋은 시력을 유지하는 사람이 30%인 반면 치매에 걸린 노인 90%는 상당수준

이상의 시력저하를 나타냈다.

한편 백내장 녹내장 망막 등 시력관련 부위의 손상을 수술로 치료한 노인들에게도

치매발병 위험은 줄어드는 것으로 관찰됐다. 노인의 시력변화는 치매위험을 예고하는

중요한 단서로 등장한 것.

연구진은 “시력이 좋으면 치매 위험을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게

한다”면서 “반대로 눈이 나쁘면 독서, 운동, 보드게임, 친구 사귀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데에 제약을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노인들은 일단 눈이 나빠지면 안과를 적극적으로 찾고 시력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된다는 것을 이번 연구에서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역학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소개됐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온라인 과학신문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지난 1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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