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7일 (월)

뇌, 사소한 정보 일부러 지운다, 왜?

주요정보 저장하려는 능동적 작용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과학자들은 뇌가 주요정보를 저장하기 위해 사소한 정보를 지울 것이라고 추정했지만

메커니즘은 오리무중이었다. 이번에 왜 사소한 것을 쉽게 잊는지 실마리가 풀렸다.

중국의 과학자들은 최근 뇌 속의 특정 화학 물질이 단기기억을 능동적으로 지워

주요정보를 저장할 공간을 마련한다는 사실을 규명해서 수수께끼를 풀 실마리를 제공했다.

 

중국 칭화대학 리이중 교수팀은 초파리에게 특정 냄새를 피하도록 훈련시켰다.

그러나 이들 초파리에게 새 정보를 주면 어떤 냄새를 피해야하는 지를 잊어버렸다.

그러나 연구진이 초파리의 랙 단백질을 제거했을 때 파리들은 훈련된 냄새를 하루

이상 기억했다. 연구진은 이 랙(Rac)이라고 알려진 몸속의 단백질에 의해 단기기억이

지워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뇌는 랙 단백질이 쌓였을 때 그렇지 못할 때보다 더 오래 정보를 보유한다. 랙

단백질은 뇌가 많은 양의 정보를 다루려고 시도하면 그 정보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빠르게 배출된다.

연구진은 기억의 이론이 모든 생물에게 똑같이 적용된다고 생각했으며 쥐에게서도

비슷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랙 단백질이 사람들의 지능과도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리이중 교수는 “기억이 어떻게 형성되고 지워지는 지는 여전히 알지 못하지만

우리는 망각이 기억을 지우는 능동적인 과정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생물학 관련 세계적인 학술지인 ‘셀(Cell)’에 발표됐으며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판 등이 1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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