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씨(37.여)는 컴퓨터와 TV에 붙어사는 아들(초등2) 때문에 걱정이다.
“아들은 축구선수가 꿈인데, 시력이 나빠져 꿈을 이루는데 장애가 될까 속상해요.
아들에게 TV와 컴퓨터를 덜 보라고 다그치지만, 잠시만 방심하면….”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 모니터와 TV를 근시의 주범으로 알고 있지만 의학적으로
그렇지는 않다. 근시는 유전적…
어렸을 때 햇볕(자외선)을 많이 쬐면 다발성경화증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대 탈랏 이슬람 박사 연구팀은 일란성 쌍둥이들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신경학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다발성경화증(MS)은 뇌와 척수의 골수가 줄어드는 등 변화하면서 운동마비, 언어-시력-의식장애를
일으키는…
아이를 가졌다면 수은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진 참치 회, 조개 등 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수은이 몸에 쌓이면 태아가 선천성 뇌성마비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또 저온 살균하지 않은 우유와 치즈 등도 태아의 유산과 조산, 사산 등 치명적인
신생아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 소아마비구제모금운동은 임산부의 음식 섭취가 태아에게 미치는…
저는 모기!파리와 남남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그렇지 않아요. 중고교 때 생물의 분류 기준인 ‘종속과목강문계’를 외우신 적 있죠? 저는 호적에 ‘파리 목(目) 모기 과(科)’로 올라 있어요. 저의 영어 이름 ‘mosquito’는 파리란 뜻의 스페인어 ‘mosca’에서 따온 말이고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칼슘’의 덕을 제대로 보려면 칼슘보충제(영양제)보다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의대 레이나 아마멘토-빌라리얼 박사 연구팀은 칼슘보충제보다 음식안의
칼슘이 몸에 더 잘 흡수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임상영양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폐경기 여성 183명을 3그룹으로 나눠 △음식…
허브의 일종인 ‘에키나시아(Echinacea)’를 먹으면 감기를 50%이상 예방할 수
있다.
BBC뉴스는 세계적 의학전문지인 ‘랜셋 감염학(The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된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에키나시아 보충제를 먹으면 감기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을
58%가량 줄일 수 있으며 감기에 걸린 기간도 하루반나절로…
영국에서 주름살을 펴는 특정 크림이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내용이
국내 주요 일간지들에 보도됐다.
일간지들은 지난 3월27일 BBC-2TV의 과학프로그램 ‘호라이즌’에서 노화방지
화장품들의 효능 시험 결과 ‘NO.7 크림’이 수십만원짜리 유명 브랜드의 크림보다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이 크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타민 D와 칼슘이 폐경 전 여성의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놓고
미국 의학계가 논란에 휩싸였다.
하버드의대 제니퍼 린 교수는 최근 미국 내과학술지에 “폐경 전 여성들 중 비타민
D와 칼슘을 많이 섭취한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유방암 발병률이 30% 정도
낮았다”는 역학조사결과를 보고했다.
린 교수팀은…
최근 영국 에버딘대 연구진은 임신 중에 과일과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면 배속
아기가 나중에 알레르기 질환에 덜 걸린다는 연구결과를 미국흉부학회(ATS)에 발표했다.
임신부의 식사는 태아의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그러나 많은 임신부가 부적절한
식사와 지나친 다이어트로 장래 아기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생선, 자녀 우울증…
미국의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모건 스펄록은 2004년 인류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30일간 하루
세끼 패스트푸드인 맥도널드 햄버거만 먹는 실험을 했다. “패스트푸드가 진짜 몸에
안 좋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다소 괴짜스러운 실험이지만 시작한 지 며칠 만에
‘맥트림’, ‘맥방귀’를 호소하고 몸무게가 1주일 만에 5kg이나 늘어났으며, 구토와…
부모들의 건강한 생활습관이 튼튼한 심장을 가진 아이를 만든다.
지난 22일 美 심장협회는 “예비 부모들의 좋은 생활습관이 장차 태어날 아이들의
심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며,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초기 3개월 동안 부모들이
지켜야할 생활수칙을 권고했다.
생활수칙- 임신 중의 모든 변화를 의사에게 말할 것 - 엽산…
임신 중에 과일을 많이 먹으면 뱃속 아이가 출산 후 천식에 덜 걸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버딘대 그래함 디버룩스 교수팀은 미국흉부학회 컨프런스에서 5세 이상의
자녀를 둔 여성 2000명의 식습관과 자녀들의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매주 4~5개의
사과를 먹는 여성의 자녀가 매주 1개 이하로 사과를 먹는 여성의 자녀보다
천식 유병률이…
자동(Auto)이든 수동이든, 클러치가 없는 승용차는 없다. 클러치가 빡빡하면 폐차할
운명에 다가섰다는 얘기. 사람도 승용차의 클러치에 해당하는 관절이 건강하지 못해
뻣뻣해지면 부드럽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없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관절 건강은
팔자’라고 치부하며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관절 건강도 정성에 비례한다. 적절한
운동과 식사…
수천만원을 들여 몇 년 동안 매일 집에서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다. 키를 몇
㎝ 더 키우려고 아이의 초경을 늦춘다. 키가 또래 평균인데도 다리뼈를 늘리는 수술을
받는다.
이런 현상을 들은 외국인들의 첫 반응은 ‘설마?’이다.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키가 작은 것보다 키와 같은 신체의 외형에…
대한의사협회는 2002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의사협회 강당에서 ‘과음은 병이다’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갖고 과음의 해독이 흡연 못지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모임이 이어지는 연말에 건강을 내세워 술잔을 뿌리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많은 사람은 ‘술 권하는 사회’ 속에서…
술꾼 중에는 간(肝) 만 조심하면 된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술은 온몸을 ‘융단폭격’하고 만병(萬病)의 원인이 된다. 술이 인체에서 어떻게 여행하는지를 알면 왜 그런지, 어떻게 해악을 줄일 수 있는지도 알게 된다.
술을 마시면 입과 식도의 점막에서 극소량이 흡수돼 혈액으로 들어간다. 알코올의…
“독감(毒感) 백신을 맞았는데 왜 자꾸 감기에 걸리죠?”
요즘 병의원에는 이런 질문을 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독감을 독한 감기로 여기고 하는 질문이나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감기는 리노 바이러스를 비롯해 로타, 아데노, 코로나, 콕사코, 파라인플루엔자 등의 바이러스 때문에 4일∼2주 코와 목 등이…
‘70대 혈관’을 가진 30∼40대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갑자기 뇌중풍이나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실려 오는 젊은 환자들이 적지 않다. 혈관은 나이가 들면서 내부에 노폐물이 쌓여 좁아지고 변형돼 뇌중풍 심근경색 등 혈관질환을 일으키는데 최근엔 남보다 혈관 노화가 급속히 진행돼 ‘응급상황’을 맞는 젊은층이 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