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민주당 박희승 의원...기본계획 수립·3년마다 실태조사 등 포함

“비만은 국가가 관리해야”...비만기본법 발의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비만을 질병으로 바라보고, 국가가 개입해 예방 및 관리하도록 하는 ‘비만기본법’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은 최근 ‘비만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비만기본법)’을 대표발의했다. 박 의원은 만성질환의 원인인 비만을 예방·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확한 통계와 전문적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전립선암 378명 포함 437명 치료...내년 상반기 회전형 치료기 추가 가동

세브란스병원 중입자치료기, 내년 두경부암까지 확대

세브란스병원이 지난해부터 가동하고 있는 중입자 치료기의 영역을 넓혀 내년에는 두경부암에도 도전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9일 중입자 치료기를 통한 암 치료 현황을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열린 연세의료원 기자간담회에서 금기창 의료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기를 도입해 성공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금기창 의료원장 "진료수익만으론 미래의료 준비 어려워...수익 다각화 추진"

연세의료원 "초고난도 질환 치료하는 최상급 병원 될 것"

'최상급종합병원'이라는 목표를 내건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신의료기술과 신약 등 혁신의료를 적극 도입해 중증·고난도 질환 치료의 격을 높인다. 또한 의정갈등 변수 극복을 위해 연구 및 미래의료에 투자해 의료원 수익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금기창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연세의료원장은 19일 연세대에서 열린…

상급종병 42개 병원으로 참여 확장...총 3186개 일반병상 감축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90% 참여...서울대·서울성모 포함

보건복지부는 19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4차 참여 기관으로 총 11개소(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동아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북대병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11개 기관이 추가됨에 따라, 전체…

시범사업 결과, 합병증 따른 소송 문제 해소 등이 과제로 떠올라

대장내시경 국가검진 도입될까...선종 검출률 44%

대장내시경 검사 1차검진 시범사업 결과 선종 검출률이 44%로 다른 나라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해 본사업(국가암검진) 도입 전망이 밝아졌다. 그러나 전국 단위로 확대 때 검진 품질을 유지하고 천공 등 대장내시경 합병증에 따른 소송 위험 등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남은 것으로 평가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지난 18일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전공의·의대생 6명 참여...박형욱 비대위원장 "대통령 태도 변화 필요"

박단 포함 의협 비대위 출범...여야의정협의체엔 회의적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정치권 등은 새 체제로 전환된 의협이 여야의정협의체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은 회의적 입장을 보였다.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은 18일 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 구성과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스라엘 연구팀 "최대 70% 이상 녹내장 위험 증가"

‘달덩이 같은 얼굴’ 쿠싱증후군 환자, 녹내장 위험 높아

얼굴 모양이 달덩이처럼 부풀어 오르는 쿠싱증후군 환자들은 녹내장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녹내장 발생 시기를 앞당길 뿐 아니라, 쿠싱증후군이 없는 환자들에 비해 최대 70% 이상 발병이 위험이 크다는 분석이다. 최근 쿠싱증후군과 녹내장 발생 사이의 연결고리를 평가한 야엘 샤론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의대 교수팀의 연구 결과가 ≪안과학…

평택·오산 미군 가족·의료관광 환자에 빠른 진료 서비스 제공

용인세브란스병원, 외국인 환자 진료 위한 국제진료소 개소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외국인 환자를 신속하게 진료하기 위한 국제진료소를 병원 1층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권유진 국제진료소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평택 미군병원, 오산 미군병원 및 인터내셔널 SOS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인접한 평택, 오산 미군과 의료관광 환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진료소를…

7차 의료개혁특위,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방안 등 논의

우수 2차병원 집중육성...필수의료는 중대과실만 처벌

상급종합병원 구조개편을 진행 중인 정부가 이번엔 2차병원의 집중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 사법 리스크 해소 차원에서 필수의료는 중대 과실만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윤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3일 제7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에서 2차 병원 육성 및 일차의료 강화 방향과, 환자와 의료진…

서울아산병원 "항혈전제 복용 필요 없고 재수술 가능성 낮아"

20년 만에 이뤄진 자가 폐동맥 판막 이식 ‘로스수술’

김호진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환자 본인의 폐동맥 판막으로 손상된 대동맥 판막을 대체하는 ‘로스(ROSS)수술’을 최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국내에서 성인 환자에게 로스수술이 시행된 건 약 20년 만이다. 로스수술은 1967년 영국 의사 도널드 로스(Donald N. Ross)가 개발한 대동맥 판막 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