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감염병 재난 위기단계, '격리→관심' 단계로 하향

‘4년 3개월’ 코로나19 사태 종료…5월 병원서도 NO마스크

4년 3개월만에 국내 코로나19 감염병 재난 사태가 공식적으로 종결한다. 정부가 코로나19 감염병 재난 위기단계를 다음달 1일부터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하는 데 따라서다. 19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영미 질병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의 주재로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위기단계를 2단계 하향하기로 결정했다.…

안덕선 고려대 의대 명예교수 (전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 인터뷰

“캐나다선 의대 3명 추가 교육에도 영향평가…우린 준비 됐나?”

"과거 캐나다 한 의대에 임상 (실습)교육을 위해 3명 정도 추가 교육을 부탁했다. 그런데 해당 대학 부학장이 당장 결정하기는 힘들다 했다. 영향평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3명을 추가하는 것이 현재 학생들의 임상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를 파악한 뒤 결정을 내리겠다는 설명이었다. 3명 단기간 추가 교육에도 여러 변수를 고려한 것이었다. 그런데,…

중대본 논의 후 한덕수 총리 발표 가능성

오후 3시 ‘의대 2000명 증원’ 감축 발표?…국립대 자발적 감축 수용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2000명에서 일부 조정할 가능성이 관측된다. 국립대 6곳에서 증원 규모를 자발적으로 조정하겠다는 건의를 수용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19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3시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결과를 '특별 브리핑'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이날 오후 4시 보건복지부 전병왕…

응급의학회 "이송 지연도, 응급실 뺑뺑이도 아냐...자극적 보도 자제해달라"

복지부 “경남 대동맥박리 환자, 이송-치료과정 적절했다”

최근 응급 이송된 병원에서 수술 준비 중 사망한 경남지역 60대 대동맥박리 환자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정부가 구급대와 의료진의 부적절한 지점은 없었다고 판단했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오후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환자 이송 병원 선정에 14분이 소요됐으며 병원의 치료과정에서 부적절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보도에…

6개 국립대 정원 50% 시 512명 감축... 정부는 "아직 검토 안 해"

국립의대 “정원 50~100% 모집 허용해달라”…갈등 실마리 될까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두고 '의정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립대 총장들이 증원 규모 조정을 정부에 요구해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충남대 △충북대 △제주대 등 6개 국립대 총장은 18일 "2025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의 경우 대학별로 자체 여건을 고려해 증원된 의대 정원의…

그간 미개최엔 "새로운 발표 내용 없었다"

중대본, 오늘 열흘 만에 브리핑 재개…의료개혁 특위 발표하나?

정부의 의사 집단행동 중앙중앙사고대책본부가 오는 19일 오후 열흘 만에 언론 브리핑을 재개한다. 이르면 다음 주(21~27일)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온 직후다. 18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중대본 정례 브리핑을 개최한다고 일정을 공지했다. 브리핑은 중대본 제1통제관을 겸하고…

정부의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일환... "간호사 관심 높다"

간협, ‘전담간호사’ 교육 실시… “진료공백 해소·환자 안전강화”

대한간호협회(간협)가 '(가칭)전담간호사 교육'을 시작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인한 의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전담간호사란 병원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른 '진료지원(PA) 간호사'를 통칭하는 말이다. 다만, 법제화가 이뤄지지 않은 비공식 표현이라 가칭을 붙인 것이다. 간협은…

이 대표 "젊은 전공의 의견 들을 것...의대 증원 합리성 없어"

이준석·박단 만났다…李 “윤 대통령, 원점 재검토 논의해도 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만났다. 이 대표는 "전공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하면서 "정부가 대화의 의지가 있다면, 이제 총선이라는 일정표가 사라진 상황 속에서 증원 원점 재검토를 논의해도 된다"고 말했다. 18일 이 대표와 박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해 의대 증원에 대해…

대통령실은 의료개혁특위 출범...시민단체 "의사들 기득권 유지 행동"

의협 “정부와 1:1 대화해야”… 협의체 출범부터 난항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갈등이 장기화되자, 국회에선 '사회적협의체'를 통한 중재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다만 의료계에선 협의체가 아닌 '의·정 일대일 대화'를 주장하고 있는 데다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을 선행 조건으로 내거는 등 중재에 적신호가 켜졌다. 앞서 정부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 위원회를 추진하는데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시민단체와 의료계,…

의협, 위원 미추천 등 참여 불투명...정부, '관계 없이 출범' 방침

대통령 의료개혁특위, 의협-전공의 없이 다음주 출범하나?

대통령 직속으로 의료개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이르면 다음 주(21~27일) 출범할 수 있다. 17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특위 구성이 막바지 단계"라며 "다음 주에는 출범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특위의 위원장은 의사가 아닌 보건 관련 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