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7일 (화)

공복에 ‘이 영양제’ 너무 많이 먹었더니…입원-치료 받을 수도

비타민 D 영양제 오래 과다 섭취…심장, 폐, 신장 굳어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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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만든 영양제는 과잉 섭취 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침은 바쁘다. 직장인이 늦잠을 자면 지각하기 쉽다. 식사는 생략하고, 공복에 여러 영양제를 한 번에 먹고 출근한다. 음식이 아닌 영양제로 아침 영양분을 보충하겠다는 생각이다. 한두 번도 아니고 이런 일이 잦으면 몸에 탈이 날 수 있다. 공장에서 만든 영양제는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자연 식품은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크지 않지만, 영양제는 신장이나 간이 망가질 수 있다.

공복에 유산균 음료…물부터 마셔야

아침에 눈을 뜨니 식사할 시간이 없다. 곧바로 빈속에 유산균 음료와 비타민 C를 한꺼번에 털어 넣고 부랴부랴 출근한다. 이런 습관이 잦으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당이 적은 그릭 요거트가 아닌 유산균 음료는 설탕 한 숟가락, 사탕 3~4개에 해당하는 당이 든 제품도 있다. 혈당 스파이크(급상승)의 원인이 된다. 당뇨병 환자나 전 단계인 경우 피해야 할 습관이다. 아침 공복엔 맹물부터 마셔야 한다.

비타민 C 영양제 지속적으로 과다 섭취…최악의 통증 생길 수도

공복에 강한 산성을 띠는 비타민 C 영양제를 먹으면 위 점막에 좋지 않다. 위염이 있으면 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다. 또한 비타민 C 영양제를 지속적으로 과다 섭취하면 신장 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여기에는 개인 차가 있다. 돌처럼 굳은 결정체가 요도 등을 막으면 최악의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빨리 입원해서 제거해야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비타민 C 영양제는 물과 함께 정량을 복용해야 한다.

비타민 D 영양제 오래 과다 섭취…심장, 폐, 신장 굳어갈 수도

비타민 D 영양제를 과다 섭취할 경우 메스꺼움, 구토가 날 수도 있다. 오래 되면 심장, 폐, 신장에 석회화(굳어가는 증상)가 생길 수 있다.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비타민 D 영양제의 권장량은 개인 마다 다르지만 하루 400~600IU 정도다(한국영양학회 자료 등). 하지만 이를 초과해서 먹는 사람이 많다. 의사, 약사와 상담하여 키와 체중, 건강 상태에 맞는 적정 섭취량을 먹어야 한다.

채소, 과일에 영양소 많은데…영양제는 안전한 양이 중요

다양한 채소, 과일을 꾸준히 먹으면 각종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의 채소-과일은 몸의 산화-노화를 줄이는 항산화 영양소가 많아 암 등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채소-과일이 부족할 경우 영양제를 먹는 것이 좋다. 영양제는 항산화 성분이 적어 질병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무턱대고 영양제로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의사-약사와 상의해 비타민 D를 선택하는 등 영양제도 안전하게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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