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기침, 가래 잦아지는 가을…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

가을에는 건조한 공기와 큰 일교차로 기도 점막이 자극받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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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루테올린 등의 성분이 풍부해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목감기가 많아지는 가을이다. 이 시기에는 일교차가 커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는 데다 감기를 일으키는 호흡기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퍼지기 때문이다. 평소 목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성대에 상처가 나거나 염증이 생길 확률이 더욱 높다.

반복적인 염증은 기관지 질환과 목소리 변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식습관도 관리가 필요한 영역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등의 자료를 토대로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을 정리했다.

배=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 기관지 점막에 분비물이 증가해 가래가 생기게 된다. 배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루테올린 성분은 항염증 효과가 있어 가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배가 폐의 열을 내리고, 기관지에 윤활유를 더하는 진액 생성을 돕는 역할을 한다고 본다. 배의 과육에는 피로 해소를 돕는 유기산과 비타민,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인다.

모과=모과에 들어 있는 사과산과 주석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은 침이나 담즙, 췌장액 등의 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하고, 항균 작용을 하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면역력을 높인다.

생강=생강을 차로 만든 생강차는 추운 날씨에 보온 효과를 낸다. 또 생강의 매운 향미를 내는 성분인 진저롤, 진저론, 쇼가올 등은 목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기침과 가래를 잦아들게 만들고 구역질이 나는 증세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도라지=도라지에 든 사포닌 성분이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는 점액인 뮤신의 양을 증가시켜 기관지 내벽을 보호한다. 도라지는 껍질에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 게 좋다. 깨끗이 씻어 생으로 먹어도 되고 물 600㎖에 도라지 100g을 넣어 차로 끓여 마셔도 된다.

<자주 묻는 질문>

Q1. 가을에 기관지 건강을 특히 신경 써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가을에는 건조한 공기와 큰 일교차로 기도 점막이 자극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감기와 같은 호흡기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수분 섭취와 실내 환경 관리, 개인위생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Q2. 배와 도라지를 함께 먹으면 기침에 더 좋은가요?

A2. 배와 도라지를 함께 달여 먹는 전통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수분 섭취와 목의 편안함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두 식품을 함께 먹었을 때 기침 치료 효과가 더 커진다는 과학적 근거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Q3. 물을 많이 마시면 가래가 줄어드나요?

A3. 충분한 수분 섭취는 기도 분비물이 지나치게 끈끈해지는 것을 막고 가래를 배출하기 쉽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심부전이나 신장 질환 등으로 수분 제한을 처방받았다면 의료진의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Q4. 따뜻한 음식이 차가운 음식보다 기관지에 좋은가요?

A4. 따뜻한 국물이나 차는 목을 편안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의 온도 자체가 기관지 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뜨거운 음식은 입과 목의 점막을 손상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5. 매운 음식은 가래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나요?

A5. 고추 등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은 일시적으로 코와 기도를 자극해 콧물이나 분비물이 늘어나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가래를 치료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위산 역류나 기침이 심한 사람은 매운 음식을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Q6. 우유를 마시면 가래가 많아지나요?

A6. 우유가 실제로 가래 생성을 증가시킨다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유의 질감 때문에 입과 목에 분비물이 남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우유를 마신 뒤 불편함이 없다면 기관지 건강을 이유로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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