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6일 (금)

 백남종 서울대병원장 “서울대병원도 복지부 이관이 적합”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서 소관부처 관련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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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대병원을 제외한 전국 국립대병원의 소관 부처가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된 가운데, 백남종 서울대병원장이 서울대병원 역시 복지부로 이관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 원장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으로부터 서울대병원의 복지부 이관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9개 국립대병원이 (복지부로) 이전한 상황에서는 서울대병원도 복지부에 가는 게 더 적합하지 않나 병원장으로서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백 원장은 지난 6월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소관이 어디든 서울대병원의 역할은 변하지 않는다”며 소관 부처와 관계없이 서울대병원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국감에서도 백 원장은 같은 취지로 답변하다가 정 의원이 소관 부처에 대한 입장을 거듭 추궁하자 복지부 이관이 더 적합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백 원장은 “부처의 소관보다는 저희 병원의 역할과 사명이 더 중요할 것”이라며 “저희 책무가 교육, 연구, 진료, 공공의료이기 때문에 교육부에 있다고 진료와 공공의료를 소홀히 할 수 없고, 복지부로 간다고 하더라도 교육·연구를 소홀히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지난 8월 지역 국립대병원 9곳이 복지부로 이관된 이후에도 교육부 소관으로 남아 있다. 다른 국립대병원과 달리 별도의 ‘서울대학교병원 설치법’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까지 복지부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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