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7일 (토)

“살 쭉쭉 빠져” 남보라, 출산 후 9kg 감량⋯두 가지 비결은?

[셀럽헬스] 남보라 출산 후 체중 및 체형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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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가 모유 수유와 운동으로 출산 후 빠르게 예전 체형을 회복했다. 사진=남보라 SNS 캡처

배우 남보라(36)가 출산 후 빠른 체중 감량 비결을 공개했다.

남보라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STUDIO OMG’에 공개된 영상에서 필라테스로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남보라는 “아기 낳을 때 62kg 였다. 지금은 53kg니까 9kg 빠졌다”라며 그 비결로 “필라테스도 하고, 모유 수유도 열심히 했다. 모유 수유를 하면 살이 진짜 쭉쭉 빠진다”라고 밝혔다. 

남보라는 임신 17주 차부터 만삭인 37주 차까지 필라테스를 했고, 출산 후 산후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운동을 열심히 한 덕분에 제왕절개 수술 후 회복이 빨랐다"라고 말했다. 다만 출산한 지 100일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뱃살은 남아 있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13남매의 장녀인 남보라는 지난해 5월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 지난 6월 아들을 낳은 뒤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다. 남보라의 출산 후 관리법을 살펴본다.

출산 후 3달 여 만에 9kg을 감량한 남보라. 회복 속도에는 개인 차가 있다. 사진=유튜브 ‘STUDIO OMG’ 캡처

출산 후 체중 감량⋯모두 체지방이 빠진 것은 아냐

남보라가 밝힌 출산 당시와 현재의 체중 차이는 9kg이다. 다만 이를 모두 체지방이 줄어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출산 전 체중에는 아기와 태반, 양수의 무게가 포함돼 있고, 출산 후에는 임신 중 몸에 쌓였던 수분도 빠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출산 후 6~12개월에 걸쳐 서서히 임신 전 체중으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도록 권한다. 회복 속도에는 개인차가 있는 만큼, 출산 후 100일이 지났다고 배와 체중이 모두 임신 전 상태로 돌아와야 하는 것은 아니다.

모유 수유는 에너지 소비, 필라테스는 근력·자세 개선에 도움

모유 수유는 모유를 만드는 데 에너지를 사용해 산후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누구나 모유 수유만으로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미국 영양·식이요법학회는 감량 정도가 임신 중 체중 증가량, 활동량, 모유 생산량 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수유 중에는 영양 공급도 중요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영양 상태가 양호한 수유부에게 임신 전보다 하루 330~400㎉를 추가로 섭취하도록 권고한다.

필라테스는 복부와 등처럼 몸통을 지탱하는 근육을 단련하고 자세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산하 병원도 임신 전후 필라테스의 장점으로 자세 개선과 임신 중 통증 관리를 소개한다. 다만 필라테스를 했다는 사실만으로 남보라의 감량 원인을 설명하거나, 같은 감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체중 관리에는 식사와 전체 활동량도 함께 영향을 준다.

남보라의 고민인 뱃살 관리 역시 복부 운동만으로 해결되지는 않는다. 복부 운동은 근육을 강화하지만 해당 부위의 지방만 골라 없애지는 못한다.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균형 잡힌 식사를 함께 이어가는 것이 기본이다. 산후 불룩한 배에는 지방뿐 아니라 임신으로 늘어나고 벌어진 복근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배 모양만 보고 지방이 많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남보라는 임신 중에도, 출산 후에도 꾸준히 필라테스를 하며 회복 속도를 높였다. 사진=유튜브 ‘STUDIO OMG’ 캡처

꾸준한 운동은 회복에 도움⋯제왕절개 후에는 강도 조절해야

임신 전후의 적절한 운동은 출산을 견디고 육아를 이어갈 체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임신 중 운동이 임신성 당뇨병 위험 감소와 관련되며, 관찰연구에서는 산후 회복 기간 단축과도 연관됐다고 설명한다. 출산 후 운동은 심폐 체력과 복부 근력 회복을 돕고 스트레스 완화, 수면 개선, 산후 우울 증상 감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의료진의 도움 아래 일찍 일어나 걷는 것은 혈전 예방과 회복을 위해 권장되는 관리이기도 하다. 다만 제왕절개나 출산 합병증이 있었다면 운동 재개 시점과 강도는 담당 의사와 정하고, 짧은 걷기부터 서서히 늘리는 것이 좋다. 통증이 생기면 중단해야 하며, 회복 초기부터 강한 복근 운동으로 배를 줄이려 하기보다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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