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9일 (토)

잘 움직이지 않는 것도…암을 유발하는 의외의 원인 3가지

세포의 유전자 변화 축적되면서 암 발생 위험 커져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이나 과체중이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흡연이나 대기오염이 폐암을 비롯해 암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차나 커피 등 음료를 매우 뜨겁게 마시는 습관이 식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음료를 ‘매우 뜨겁게’ 마신 사람은 ‘따뜻하게’ 마신 사람보다 식도편평상피세포암 발생 위험이 3.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차를 마시는 건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바람직한 방법 중 하나이지만 반드시 어느 정도 식혀서 마셔야 한다”고 말한다.

2018년 중국의 연구팀이 45만 명의 생활 습관을 분석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술을 마시고, 담배를 태우고 뜨거운 차를 즐기는 이들은 그 세 가지 취미가 없는 이들에 비해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5배나 높았다. 이와 관련해 미국 대중 과학 전문 온라인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 등의 자료를 토대로 암을 일으키는 뜻밖의 원인에 대해 알아봤다.

오래 앉아 있는 습관=정적인 생활이 암을 부른다. 많이 움직일 것. 육체적 활동이 늘면 폐암, 대장암, 유방암 등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미국, 스웨덴, 노르웨이 등의 연구팀이 합동으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운동량이 많은 사람들은 적은 사람들에 비해 식도암에 걸릴 확률은 42%, 폐암은 26%, 대장암은 16%가 낮았다.

과체중=과체중 역시 암의 위험 인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펴낸 보고서에 의하면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들은 평균 체중인 사람들에 비해 담낭암, 갑상선암, 췌장암 등 각종 암에 걸릴 확률이 컸다. 특히 식도암, 위암, 간암, 신장암에 걸릴 위험은 두 배 정도 높았다.

소량의 술=술은 구강암, 인후암, 유방암, 대장암, 식도암 등 각종 암을 유발한다. 주당만 위험한 게 아니다. 적게 마신다 하더라도 안 마시는 사람보다는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영국 의학연구의원회 분자생물학연구소(MRC LMB)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몸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혈액 내 줄기세포의 DNA에 손상을 입혀 암을 유발하는 화학 물질이 나오기 때문이다.

<자주 묻는 질문>

Q1. 암은 왜 생기나요?

A1. 암은 세포의 유전자에 변화가 축적되면서 세포가 정상적인 성장, 분열 조절에서 벗어날 때 발생합니다. 이런 변화에는 흡연, 자외선, 감염, 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나이와 유전적 요인 등이 관여합니다.

Q2. 암은 유전되나요?

A2. 대부분의 암은 부모에게서 직접 물려받은 유전성 암이 아닙니다. 다만 일부 암은 특정 유전자 변이를 물려받아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Q3. 담배는 암의 주요 원인인가요?

A3. 그렇습니다. 흡연은 폐암뿐 아니라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췌장암, 방광암 등 여러 암의 위험을 높입니다. 간접흡연도 암 위험과 관련이 있습니다.

Q4. 술을 많이 마시면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나요?

A4. 그렇습니다. 음주는 구강, 인두, 후두, 식도, 간, 대장, 유방암 등 여러 암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시는 양이 많을수록 위험이 커집니다.

Q5. 비만도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나요?

A5. 비만과 과도한 체지방은 여러 암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폐경 후 유방암, 자궁내막암, 대장암, 간암, 신장암 등의 위험과 연관성이 알려져 있습니다.

Q6. 짜고 가공한 음식을 많이 먹으면 암이 생기나요?

A6. 식습관 전체가 암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대장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짠 음식의 과도한 섭취는 위암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7. 탄 음식은 암을 일으키나요?

A7. 고기를 매우 높은 온도에서 굽거나 태울 때 일부 발암성 물질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탄 부분을 가능한 한 피하고, 지나치게 태우지 않는 조리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8. 스트레스가 암의 직접적인 원인인가요?

A8. 스트레스 자체가 암을 직접 일으킨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수면, 음주, 흡연, 식습관 등의 건강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9. 암은 전염되나요?

A9. 암 자체가 사람에게 직접 전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부 암과 관련된 바이러스나 세균은 전염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HPV는 자궁경부암 등의 위험을 높이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암 위험과 관련됩니다.

Q10. 햇빛을 많이 받으면 암이 생기나요?

A10.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의 중요한 위험 요인입니다. 특히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거나 반복적으로 피부가 화상을 입는 것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Q11. 암은 나이가 들수록 잘 생기나요?

A11. 일반적으로 그렇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세포에 유전자 변화가 축적되고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연령에 맞는 국가 암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12. 암의 원인을 하나로 찾을 수 있나요?

A12. 많은 경우 한 가지 원인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 생활 습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13. 암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나요?

A13. 모든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금연, 절주,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신체 활동, 균형 잡힌 식사, 자외선 차단, 정기적인 암 검진 등으로 일부 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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