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민식이 건강과 작품을 위해 체중을 감량한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영화 ‘인턴’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민식은 이전보다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동안 막 살았더니 건강이 안 좋아지더라. 이번 기회에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주변에서는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맞은 게 아니냐는 질문도 받았다. 최민식은 “천만에요. 철저하게 운동과 식이요법을 했다”며 “몸은 정직하다. 세상에 거저 되는 게 있겠나. 그거 사서 맞을 돈으로 차라리 맛있는 술을 마시겠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위고비 없이 살 뺀 최민식⋯운동·식이요법이 기본
최민식이 선택한 방법은 특별한 비법이 아닌 운동과 식사 조절이었다. 섭취하는 열량보다 활동으로 소비하는 열량이 많아지면 몸에 저장된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면서 체중이 줄어든다.
운동만 하고 식사량을 그대로 유지하면 기대만큼 체중이 줄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식사만 지나치게 줄이면 지방과 함께 근육도 빠지기 쉽다. 식단으로 전체 열량을 조절하면서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체지방을 줄이고 탄탄한 체형이 만들어진다.
빠르게 걷기나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운동은 열량 소비를 늘리고 심폐 기능을 높인다. 여기에 스쿼트·런지·팔굽혀펴기 같은 근력운동을 더하면 감량 과정에서 근육이 줄어드는 것을 막고 기초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
64세 최민식처럼 중·노년층 감량⋯근육부터 지켜야
중·노년기에는 노화와 활동량 감소로 근육량과 근력이 점차 줄어든다. 이때 식사량을 급격히 줄여 체중을 빼면 지방뿐 아니라 근육과 골밀도까지 감소할 수 있다. 몸무게는 줄었지만 쉽게 지치고 다리에 힘이 빠진다면 건강한 감량으로 보기 어렵다.
매끼 달걀·생선·두부·살코기 같은 단백질 식품을 나눠 먹고, 주 2~3회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자극하는 것이 좋다. 운동 후에는 우유나 그릭요거트, 삶은 달걀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면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중·노년층은 체중계 숫자만 볼 것이 아니라 허리둘레와 악력, 걷는 속도, 계단을 오를 때의 체력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체중이 천천히 줄면서 배 둘레가 감소하고 근력은 유지된다면 제대로 감량하고 있다는 신호다.
살 뺀 뒤가 더 중요⋯다시 찌지 않는 생활습관은?
감량 후 이전 식사량으로 바로 돌아가면 체중이 다시 늘기 쉽다. 밥과 면의 양을 무조건 줄이기보다 정제 탄수화물 일부를 현미·잡곡·채소로 바꾸고, 단백질 식품을 먼저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갈 수 있다.
운동도 체중을 뺀 뒤 중단하지 않고 생활 속 습관으로 이어가야 한다. 주기적으로 체중과 허리둘레를 확인하고 수면시간과 식사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식욕이 크게 흔들리는 것이 줄어든다. 단기간에 몰아서 빼기보다 꾸준히 지킬 수 있는 식사와 운동 방식을 만드는 것이 요요를 막는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