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오마이걸 미미(31)가 빵을 즐겨 먹으면서도 날씬한 비결을 밝혔다.
미미는 최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전화로 연결돼 송은이, 김숙과 ‘미친 듯이 빵을 먹어도 살 안 찌는 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연예계 대표 빵순이’인 미미는 “빵을 미친 듯이 먹는다. 빵밖에 안 먹는다”며 “요즘은 소금빵을 좋아한다. 원래 피자빵, 소시지빵 같은 조리빵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그런데 어쩜 그렇게 말랐냐”며 부러워했다. 미미는 키 163cm에 몸무게 47kg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미는 “복싱, 발레, 수영, 헬스, 러닝 등 운동을 열심히 한다. 열심히 움직이는 게 답이다”라며 “오후 6시부터는 아예 먹지 않고 야식도 안 먹는다. 밥, 쌀도 먹지 않는다”고 관리법을 밝혔다.
빵은 살이 찌기 쉬운 음식으로 여겨지지만 밥보다 빵을 좋아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미미가 빵을 즐기면서도 날씬한 몸을 유지하는 비결을 살펴본다.

빵 대신 쌀 끊기, 다이어트에 도움 될까?
미미처럼 빵을 먹는 대신 쌀밥을 끊으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까. 쌀과 빵은 모두 탄수화물이 주성분이라 어느 하나를 끊는 것만으로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체중 관리의 핵심은 섭취한 열량과 소비한 열량의 균형이다. 빵을 먹어도 하루 총섭취 열량이 소비량을 넘지 않으면 체중을 유지할 수 있지만, 쌀을 끊어도 빵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다.
빵은 버터와 설탕, 생크림 등이 더해져 같은 양의 밥보다 열량이 높아지기 쉽다. 정제 밀가루로 만든 빵은 식이섬유가 적어 포만감이 오래가지 않고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도 있다. 미미의 식사법은 빵을 먹는 대신 밥과 야식을 제한해 하루 총섭취량을 줄이는 효과를 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오후 6시 이후 먹지 않는 습관도 야식과 불필요한 간식을 막아 총섭취 열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오후 6시라는 시간 자체에 특별한 감량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낮 동안 필요 이상으로 먹으면 저녁을 일찍 끝내도 살이 빠지기 어렵다.
소금빵, 조리빵보다 덜 살찔까?
미미가 좋아한다는 소금빵은 피자빵이나 소시지빵보다 재료가 단순하지만 반드시 열량이 낮은 것은 아니다. 반죽에 버터가 많이 들어가 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질 수 있으며, 여러 개 먹으면 열량과 나트륨 섭취량도 금세 늘어난다.
피자빵과 소시지빵 역시 소시지·치즈·마요네즈·소스 등이 더해져 열량과 포화지방, 나트륨이 높은 편이다. 결국 특정 빵이 무조건 덜 살찐다고 보기는 어렵다. 제품의 크기와 버터·설탕·토핑의 양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과 혈당을 함께 관리하려면 흰 밀가루로 만든 빵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밀·통곡물빵을 고르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빵을 끼니로 먹을 때는 달걀·닭가슴살·두부 등 단백질 식품과 채소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여러 운동에 일상 속 움직임까지…체중·혈당 관리에 도움
미미가 하는 복싱·러닝·수영은 심박수를 높이고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으로 에너지 소비와 심폐 체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헬스와 같은 근력운동은 근육을 유지하거나 늘려 감량 과정에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발레도 근력과 유연성, 균형감각을 함께 기를 수 있다. 운동별 장점이 다른 만큼 여러 종목을 병행하면 신체를 고르게 사용하고 운동에 대한 흥미도 유지하기 쉽다.
걷기, 서 있기, 계단 오르기, 집안일 등 일상에서 몸을 자주 움직이는 습관 역시 하루 에너지 소비량을 늘려준다. 체중 관리는 물론 혈당 관리에도 긍정적이다. 식사 후 움직이면 근육이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인슐린에 대한 몸의 반응도 개선한다.
결국 미미가 빵을 먹으면서도 날씬한 몸을 유지하는 비결은 소금빵이 덜 살찌거나 쌀을 끊었기 때문이라기보다 야식과 전체 섭취량을 제한하고 운동과 일상 활동량을 높게 유지한 데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미미의 키와 체중으로 계산한 체질량지수(BMI)는 약 17.7로 일반적인 기준상 저체중 범위에 해당한다. 무작정 식사를 제한하기보다 빵의 양과 종류를 조절하고 여러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체중 관리에 더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