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과류로 즐겨 먹던 호두의 활용 범위가 ‘식물성 크림’으로 넓어지고 있다. 호두와 물을 갈아 농도를 조절하면 라테나 휘핑크림, 크림치즈, 소스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외식업계의 새로운 메뉴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캘리포니아 호두협회는 19일 로버트 단하이(Robert Danhi) 셰프와 체이스 오벤체인 셰프가 참여한 가운데 ‘캘리포니아 호두크림 활용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식품업계에 캘리포니아 호두의 새로운 활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총 3회의 전문 세미나 가운데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베이커리와 디저트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호두크림 제조 원리와 농도별 특성, 실제 메뉴에 적용할 수 있는 레시피 등을 소개했다.
호두+물로 만드는 ‘호두크림’…농도 따라 활용법 다양
호두크림은 호두와 물을 블렌딩해 만드는 식물성 크림이다. 호두와 물의 배합 비율을 달리하면 묽은 형태부터 점도가 높은 진한 크림까지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농도를 조절해 하나의 원료를 여러 메뉴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비교적 묽은 호두크림은 라떼 베이스나 음료용 콜드폼 등에 사용할 수 있고, 농도를 높이면 휘핑크림이나 사워크림, 마요네즈, 크림치즈, 그릭요거트 등을 응용한 메뉴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실제 조리 과정과 레시피를 통해 호두크림의 농도에 따라 달라지는 특성과 메뉴별 적용 방법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이 제품과 메뉴 개발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응용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베이커리 넘어 외식·식품 R&D까지…연속 세미나 진행
캘리포니아 호두협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호두를 간식이나 베이킹 재료를 넘어 다양한 식품에 적용할 수 있는 원료로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베이커리 업계뿐만 아니라 외식 셰프, 식품기업 및 제품개발(R&D)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 전문 세미나를 순차적으로 열어 호두크림의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호두협회 관계자는 “호두크림은 호두와 물이라는 단순한 재료를 바탕으로 농도에 따라 다양한 메뉴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식품·외식업계 관계자들이 캘리포니아 호두를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하고 제품과 메뉴 개발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두는 생김새가 뇌와 비슷해, 뇌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기억하지 쉽다. 호두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토코페롤, 고도 불포화 지방산 등은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