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8일 (화)

“위고비 끊고 다시 106kg 됐다” 박준형, 10kg 감량 후 ‘요요’ 온 이유는?

[셀럽헬스] 개그맨 박준형의 요요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코미디언 박준형이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중단한 다음 겪은 요요 현상을 들려줬다.사진=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

코미디언 박준형이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중단하면서 다시 체중이 늘어난 근황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에 출연한 박준형은 체중 변화에 대해 “원래 110kg였는데 위고비로 100kg를 만들었다. 근데 위고비를 끊은 뒤 106kg가 됐다”고 밝혔다. 서유정이 “요요가 그렇게 심해?”라고 묻자, 그는 현재 체중과 앞으로의 목표도 공개하며 “지금 106kg인데 좀 더 빼려고 한다. 목표는 102kg다”라고 말했다.

위고비의 주성분 세마글루타이드는 포만감을 높이고 음식 섭취를 줄여 체중 감량을 돕는 GLP-1 계열 약물이다. 따라서 치료를 중단하면 체중이 어느 정도 다시 증가하는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 실제 임상시험에서도 세마글루타이드 중단 후 체중 증가가 확인됐다. 그렇다면 어렵게 뺀 체중을 오래 지키려면 무엇을 챙겨야 할까?

사진=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

위고비 끊으면 왜 다시 찔까…감량 후에도 몸은 체중을 되찾으려 한다

위고비는 뇌의 식욕 조절에 관여해 허기를 낮추고 포만감을 높여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치료를 중단하면 이런 약물의 작용도 사라진다. 여기에 체중이 줄어든 뒤에는 식욕이 증가하고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는 생리적 적응이 나타날 수 있어 이전 체중으로 돌아가려는 힘이 커질 수 있다.

실제 STEP 1 연장 연구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 2.4mg을 투여받으며 평균 17.3% 감량했던 참가자들이 치료 중단 후 1년 동안 앞서 감량했던 체중의 약 3분의 2를 다시 회복했다. 모든 사람이 같은 정도로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박준형처럼 약을 끊은 뒤 일부 체중이 돌아오는 현상 자체는 임상에서도 관찰된다.

10kg 뺐다면 ‘유지 식단’중요…단백질·채소로 포만감 채우기

약물 치료를 마친 뒤에는 감량 기간에 줄었던 식사량이 한꺼번에 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 끼니 달걀·생선·두부·살코기 등 단백질 식품을 챙기고 채소와 통곡물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함께 먹으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음료와 과자·빵·야식처럼 열량은 높고 포만감은 상대적으로 낮은 음식의 빈도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식사를 지나치게 줄였다가 폭식하는 방식보다는 평소 유지할 수 있는 식사량을 정해 규칙적으로 먹는 편이 낫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GLP-1 치료를 단독으로 생각하기보다 건강한 식사와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포함한 행동중재를 함께 시행하는 방식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권고한다.

요요 막으려면 근육도 지켜야…체중 자주 확인하고 운동 꾸준히

체중을 감량한 뒤에는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다. 빠르게 걷기·자전거·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에너지 소비를 늘리고, 근력운동을 병행해 감량 과정에서 근육이 과도하게 줄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일상에서도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걷는 시간을 늘리면 활동량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중 역시 꾸준히 확인하는 편이 좋다. 조금씩 증가하는 단계에서 식사량과 활동량을 조절하면 큰 폭으로 체중이 돌아온 뒤 다시 감량하는 것보다 관리하기 쉽다. 특히 위고비와 같은 비만치료제는 임의로 시작하거나 중단하기보다 치료 기간과 중단 이후 관리 계획까지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