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0일 (월)

“한쪽 어깨로 가방도 못 메” 한고은, 50대에 찾아온 ‘극심한 통증’ 정체는?

[셀럽헬스] 배우 한고은의 어깨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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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은 오십견을 언급하며 “가방을 한쪽 어깨로 메고 다녔는데, 오십견이 와서 어깨가 너무 아프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

배우 한고은이 '오십견'으로 심한 어깨 통증을 겪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서 한고은은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예전 선배들의 고충을 새삼 이해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영상에서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고,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오십견 증상을 언급하며 “가방을 원래 한쪽 어깨로 메고 다녔는데, 오십견이 와서 어깨가 너무 아프다”고 밝혔다.

결국 평소 사용하던 가방까지 바꿨다. 한고은은 “한쪽으로 메는 게 불가능해 양쪽으로 멜 수 있는 가방을 새로 샀다”고 말했다. 흔히 오십견이라고 부르는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에 염증과 섬유화가 생기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단순한 ‘어깨 결림’과 달리 일상적인 팔 동작까지 힘들어질 수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

팔 들고 돌리기도 힘들어…통증보다 무서운 ‘어깨 굳음’

오십견은 처음에는 어깨 통증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관절의 움직임까지 제한될 수 있다. 팔을 위로 들어 올리거나 등 뒤로 돌리는 동작이 어려워져 머리를 감고 옷을 갈아입는 평범한 행동도 힘들어진다. 스스로 움직일 때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팔을 움직여줘도 가동 범위가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아픈 어깨 쪽으로 돌아누웠다가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기도 한다. 증상은 통증과 운동 제한이 심해지는 시기를 거쳐 뻣뻣함이 지속되다가 서서히 움직임을 회복하는 양상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회복까지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

50대면 다 오십견?…당뇨·갑상선 질환 있으면 더 위험

이름 때문에 50세가 되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질환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는 않다. 오십견은 40~60대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며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여성에서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나이만으로 오십견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오십견 발생 위험이 높고 갑상선 질환과도 연관성이 알려져 있다. 반대로 중년의 어깨 통증이 모두 오십견인 것도 아니다. 회전근개 질환이나 석회성 건염 등도 비슷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어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아프다고 계속 쓰면 뻣뻣…억지로 꺾는 것도 금물

오십견 치료는 통증을 줄이면서 굳어진 어깨의 운동 범위를 서서히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둔다. 증상과 진행 단계에 따라 진통·소염제, 물리치료와 운동치료,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고려될 수 있다. 대부분 수술 없이 치료하지만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통증이 있다고 팔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도 좋지 않지만, 반대로 아픈 어깨를 참고 강제로 꺾거나 무리하게 스트레칭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통증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팔을 들어 올리는 범위가 계속 줄어든다면 단순히 나이 탓으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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