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5일 (수)

“손발 붓고 저리면 ‘이것’ 의심”⋯혈액순환 돕는 의외의 음식 3가지

[건강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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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저린 증상을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단순한 노화나 혈액순환장애로 생각하기 쉽지만 말초신경계 문제일 수 있다. 원인은 당뇨병, 척추질환, 신경압박, 비타민 결핍 등 다양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심장에서 나온 혈액은 혈관을 따라 이동하면서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하고 노폐물을 수거한다. 하지만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몸은 여러 신호를 보낸다. 손발이 자주 붓거나 저릴 수 있고 이유 없이 피로감이 심해지기도 한다.

피가 특정 부위에 오래 머물면 혈관이 늘어나 피부 표면이 푸르게 보이거나 하지정맥류 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에 다양한 연구 결과와 전문가 조언을 토대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알아봤다.

오메가3 풍부한 고등어, 원활한 혈액순환 도움

등푸른생선인 고등어는 혈액 흐름을 관리하는 데 유익하다. 고등어에는 EPA와 DHA 같은 오메가3가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는 혈액 속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의 염증을 줄여 혈액순환을 돕는다.

캐나다 셔브룩대 영양 신경과학 연구원 멜라니 플루드르 박사는 “고등어는 다른 생선보다 오메가-3가 더 풍부하다”고 전했다. 실제 고등어 100g에는 오메가3가 2.3g 들어 있다. 같은 양을 기준으로 청어(1g), 연어(2g), 굴(0.7g) 등보다 많다.

고등어는 기름에 튀기는 방식보다 굽거나 찌는 조리법을 활용하면 영양 손실을 줄이고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

생강 속 진저롤, 피 깨끗하게 정화하는 효과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생강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피를 깨끗하게 정화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차나 절임으로 흔히 먹는 생강도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생강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피를 깨끗하게 정화한다.

특히 진저롤은 탄력이 떨어져 좁아진 혈관을 늘리는 작용을 한다. 또한 혈액이 혈관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항을 줄여 손발과 같은 말초조직에도 산소 등이 보다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돕는다.

카카오 함량 높은 다크초콜릿, 플라바놀이 혈류 증가에 도움

다크초콜릿 속 플라바놀 성분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혈관을 확장하는 효과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크초콜릿도 혈관 건강을 돕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에는 플라바놀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이는 체내 염증을 제거하는 효과뿐 아니라 혈관을 확장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그 결과 혈액이 흐르는 환경이 개선되고 말초 조직의 혈류량이 증가할 수 있다.

다만 건강 효과를 누리고자 다크초콜릿을 마음껏 먹는 것은 금물이다. 다크초콜릿은 밀크초콜릿보다 설탕 함량은 낮은 편이지만 지방이 함유돼 있다. 초콜릿의 주성분인 코코아콩은 50% 정도가 지방이고, 제조 과정에서 코코아버터가 첨가되기도 한다. 무턱대고 먹으면 포화지방 과다 섭취로 이어져 오히려 이상지질혈증 등의 위험이 커진다. 다크초콜릿은 하루 10~20g(1~2조각) 정도 섭취하는 게 안전하다.

한편 손발이 저린 증상을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단순한 노화나 혈액순환장애로 생각하기 쉽지만 말초신경계 문제일 수 있다. 원인은 당뇨병, 척추질환, 신경압박, 비타민 결핍 등 다양하다. 방치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거나 치료 후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손발저림이 반복된다면 신속히 병원을 찾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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