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3일 (월)

"출산 후 머리 빠졌다"…은가은이 급히 꺼낸 ‘흑채’, 매일 써도 될까?

모발 가리는 용도일 뿐 치료 효과 없어…과다 사용·잔여물 방치 땐 두피 자극 주의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가수 은가은은 대기실에서 흑채를 바르는 장면이 공개되자 "왜 하필 흑채 바르는 장면이 나오냐"며 웃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가수 은가은이 출산 후 시작된 부분 탈모를 고백하며 흑채를 사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한 은가은은 출산 이후 바쁜 활동과 육아를 병행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직접 한다고 밝혔고, 대기실에서 흑채를 바르는 장면이 공개되자 "왜 하필 흑채 바르는 장면이 나오냐"며 웃었다. 이어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더라"고 말하며 부분 탈모 고민을 털어놨다.

은가은은 출산 후 골반 통증과 산후 우울감, 감정 변화도 함께 고백했다. 전문가들은 출산 후 탈모는 호르몬 변화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며, 흑채는 빈 모발을 일시적으로 가려주는 제품일 뿐 탈모를 치료하는 제품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흑채는 어떻게 사용해야 두피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흑채, 탈모 치료제 아니다…'가리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흑채는 미세한 색소나 섬유 성분을 모발에 부착해 빈 부분을 풍성하게 보이도록 돕는 제품이다. 중요한 약속이나 촬영, 외출 전 자연스럽게 탈모를 커버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모발을 자라게 하거나 탈모 진행을 막는 효과는 없다.

두피보다 모발 위주로 가볍게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한곳에 과도하게 뿌리면 제품이 뭉치거나 모공 주변에 잔여물이 남을 수 있다. 사용 후에는 충분히 세정해 제품이 오래 남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사용해도 될까?…두피 자극 줄이는 사용법 따로 있다

흑채 자체가 정상 두피에 반드시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피지와 먼지, 제품 잔여물이 쌓여 두피 트러블이나 모낭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민감성 두피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외출 후에는 미온수로 충분히 적신 뒤 샴푸로 꼼꼼하게 세정하고, 손톱으로 강하게 긁어 닦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두피에 염증이나 상처가 있다면 흑채 사용을 잠시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산 탈모, 대부분 회복…이럴 병원 찾아야

출산 후 탈모는 임신 중 높아졌던 여성호르몬이 출산 이후 급격히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생리적인 현상이다. 보통 출산 2~4개월부터 시작돼 6~12개월 사이 점차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탈모가 1년 이상 지속되거나 특정 부위만 심하게 비는 경우, 두피 통증이나 염증이 함께 나타난다면 다른 탈모 질환일 가능성도 있다. 이럴 때는 흑채로 가리기보다 피부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