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성심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1일 공개한 ‘2025년(5차) 환자경험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환자경험평가는 2017년 도입돼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전에는 기관별 종합점수와 영역별 점수를 공개했지만, 이번 평가부터 병원별 종합점수를 기준으로 1~5등급을 함께 공개했다. 종합점수가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는다.
이번 조사에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376곳의 퇴원 환자 13만435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표본 수가 부족하거나 폐업한 기관 등을 제외한 363곳에 최종 등급이 매겨졌다. 1등급은 57곳으로 전체의 15.7%였다. 강동성심병원은 서울에서 1등급을 받은 14개 의료기관 가운데 하나다.
환자경험평가는 실제 입원했던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어떻게 경험했는지 직접 묻는다. 의료진이 환자의 말을 잘 들었는지, 치료과정을 충분히 설명했는지, 존중받았다고 느꼈는지, 병원 환경은 안전했는지 등을 살핀다. 치료 성적보다는 환자가 입원 과정에서 체감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의사와 간호사, 투약 및 치료과정, 환자 안전과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정서적 지지, 전반적 평가 등 7개 영역을 조사했다. 정서적 지지가 새 평가영역에 포함됐고, 환자 본인확인과 부서 간 의사소통을 묻는 문항도 추가됐다.
강동성심병원에서 가장 점수가 높았던 세부 항목은 환자 본인확인으로 95.07점이었다. 간호사의 존중과 예의 94.26점, 안전한 환경 93.76점, 입원경험 종합평가 93.72점, 의사의 존중과 예의 93.36점이 뒤를 이었다. 간호사의 경청과 도움 요청에 대한 대응도 각각 93점을 넘었다.
영역별로는 환자 안전과 병원 환경이 93.81점으로 가장 높았다. 간호사 영역은 93.28점, 전반적 평가는 93.25점이었다. 환자권리보장 91.69점, 의사 영역 91.57점, 투약 및 치료과정 91.44점으로 대부분 90점을 웃돌았다. 정서적 지지는 88.46점이었다.
환자 확인과 안전, 의료진의 태도와 의사소통, 권리보장 등 입원생활 전반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셈이다.
송헌호 강동성심병원장은 “이번에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 것은 의료진과 교직원 모두가 환자 중심 의료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