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3일 (목)

“3명 중 1명은 ‘영양 불균형’”…식단에 ‘이 과일’ 더했더니 어떤 변화가? 

영양소 밀도 높은 과일 한 알 식단에 더하면 영양 균형 회복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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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키위는 식이섬유와 소화효소인 액티니딘이 풍부해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침은 커피 한 잔, 점심은 편의점 도시락, 저녁은 배달음식. 바쁜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일상이다. 가공식품 등에 의존하는 식습관은 당장의 끼니를 간단히 해결할 순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칼로리는 충분히 섭취하고 있지만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 필수 영양소는 부족할 수 있어서다.  

실제 한국인 3명 중 1명은 영양 불균형이라는 통계가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에너지, 비타민, 무기질 섭취가 권장량보다 부족한 사람은 16.7%였다. 반면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얻는 사람은 15.7%로 나타났다. 

두 결과를 합산하면 한국인 약 3명 중 1명(32.4%)은 영양 불균형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부족과 과잉이라는 상반된 문제처럼 보이지만, 두 집단 모두 필요한 영양을 균형있게 섭취하지 못하는 셈이다.  

그렇다면 바쁜 일상에서도 균형잡힌 영양을 챙기려면 어떤 음식을 더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려면 특정 영양소만 따로 보충하기보다 과일과 채소처럼 자연 식품을 그대로 식단에 더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식단 전체를 바꾸기보다 과일 한 알을 더하는 등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습관부터 시작해 영양 균형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영양학회 정자용 부회장(경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영양 불균형은 단순히 식사량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만이 아니다”며 “최근 초가공식품 등 편의 중심의 식생활로 영양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에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 필수 영양소를 균형 있게 보충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과일은 영양소 밀도가 높고 별도의 조리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연 식품이다. 사과, 바나나 등 여러 과일 가운데 키위는 하루 한 알만으로도 비타민 C를 비롯해 다양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썬골드키위는 100g당 비타민 C가 152mg 함유돼 있어 성인의 하루 권장량(100mg)을 손쉽게 채울 수 있다. 

썬골드키위는 100g당 비타민 C가 152mg 함유돼 있어 성인의 하루 권장량(100mg)을 손쉽게 채울 수 있다. 이외에도 엽산, 칼륨, 비타민 E 등 20가지 이상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다. 그린키위는 식이섬유와 소화효소인 액티니딘이 풍부해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다양한 영양소를 복합적으로 섭취하는 식습관은 국제 식생활 권고에서도 강조된다. 미국 보건복지부(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HHS)와 농무부(U.S. Department of Agriculture·USDA)는 2025-2030 미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의 핵심 메시지로 ‘Eat Real Food(진짜 음식을 먹자)’를 제시했다.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자연 그대로에 가까운 식품을 식생활의 중심에 두고, 고도로 가공된 식품의 섭취를 줄일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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