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휴가 리스트에 바다가 빠질 수 없다. 시원한 파도 소리와 청량한 바다, 활기 넘치는 해변 풍경을 떠올리기만 해도 벌써 여행의 설렘이 차오른다. 이런 낭만을 품은 강릉은 탁 트인 동해바다와 감성적인 해변, 다채로운 즐길 거리까지 갖춘 대표적인 여름 여행지다.
최근 케이팝 그룹 투어스(TWS)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릉으로 추억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막내 경민의 고등학교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멤버들은 안목해변을 시작으로 강릉 곳곳을 누비며 청춘 여행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했다. 투어스를 따라 설렘과 청량함이 가득한 강릉 여행 코스를 살펴본다.
순두부 젤라또부터 닭강정까지…‘K-간식’ 총출동
이날 투어스는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초당순두부마을을 찾아 건강하고 따뜻한 순두부 한 상으로 허기를 달랬다. 또 ‘순두부맛 젤라또’로 입가심도 했다. 은은한 두부의 풍미가 나는 부드러운 젤라또에 멤버들은 “정말 순두부 맛이 난다”라며 흥미로워했다.
강릉의 대표 먹거리인 ‘강릉 초당두부’는 일반 간수 대신 동해 바닷물을 이용해 콩물을 굳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몽글몽글하게 엉긴 두부를 순두부 또는 초두부라고 부르는데, 부드러운 식감과 콩 본연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살아 있어 부담 없이 먹기 좋다.

다양한 현지 음식과 퓨전 간식 등을 맛보려면 강릉 시내 중심에 있는 전통시장이 제격이다. 멤버들도 ‘강릉중앙시장’을 방문해 사진 속 음식과 동일한 메뉴를 찾는 음식 찾기 미션을 펼치며 여행의 재미를 더했다. 이들은 닭강정부터 누룽지 오징어순대, 김치말이삼겹살, 컵육회, 닭발까지 시장 골목을 누비며 먹방을 펼쳤다. 여러 간식을 맛본 뒤 “강릉의 맛이 느껴진다” “최고다”라며 감탄을 터트리기도 했다.
바다 위를 달린다?…꿀잼 액티비티 '아라나비 바다하늘자전거'
활동적인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아라나비 바다하늘자전거’도 눈여겨볼 만하다. 안목해변과 가까운 강릉항과 남항진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 액티비티로, ‘아라’는 바다를 뜻하는 우리말이고, 아라나비는 ‘바다 위를 나비처럼 날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전 장비를 착용한 뒤 바다 위에 설치된 와이어를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인데, 직접 페달을 밟으며 공중 코스를 이동하면 바다 위를 건너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동해의 청량함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어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다.
이날 바다하늘자전거에 도전한 투어스 역시 바다 풍경에 감탄하고 소리를 지르며 짜릿한 순간을 만끽했다. 신유는 “생각보다 무섭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지훈은 “신기하다”라며 연신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강릉 바다를 색다른 방식으로 즐기고 싶다면 투어스처럼 바다하늘자전거에 도전해 봐도 좋겠다.
“인스타 핫플 거기?”…인생 사진 맛집 ‘하슬라아트월드’
파도 소리와 예술 작품, 탁 트인 바다 전망이 어우러진 곳도 있다. 바로 강릉의 대표적인 포토 명소인 ‘하슬라아트월드’다. SNS에서 인생샷 성지로 유명한 이곳은 자연 그대로의 지형을 살려 산비탈에 조성됐다. 건축물과 푸른 바다가 하나의 거대한 작품처럼 보일 정도로 웅장하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추억여행을 위해 이곳을 찾은 투어스 멤버들 역시 도착하자마자 곳곳에 펼쳐진 포토 존에 눈길을 빼앗겼다. 지훈이 “이곳은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각상도 많고 감각적인 곳”이라고 설명했고, 멤버들은 공간을 둘러보며 “진짜 예쁘다” “힐링이다”라며 들뜬 반응을 보였다.
멤버들은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강릉 여행의 특별한 순간을 기록했다. 실제로 하슬라아트월드는 개성 넘치는 조각상부터 스카이워크, 목성 포토존까지 색다른 사진을 남기기 좋은 공간이 곳곳에 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장 유명한 포토스팟은 돌벽 사이로 둥글게 바다가 보이는 ‘동그라미 포토존’이다. 돌벽이 동그란 액자처럼 바다를 감싸는데, 그 안으로 파란 동해 바다가 그대로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탁 트인 동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 공간도 특별한 볼거리다. 투어스도 이곳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여유를 즐겼다. 바다와 맞닿은 수평선을 바라보며 멤버들은 “풍경이 말도 안된다” “해외에 온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MZ따라 인생샷 찍으려면?
청춘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MZ샷’이다. 요즘 MZ 인증샷은 정면에서 얼굴을 정확하게 담기보다 뒷모습이나 옆모습, 위에서 내려다본 항공샷 등을 이용한다. 살짝 흔들린 구도, 자연스러운 움직임 등 순간의 분위기를 살리는 경우도 많다. 또 간식을 들고 찍을 때는 음식만 크게 들이대거나,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며 웃는 순간을 포착하면 더 생동감 있는 여행 사진이 된다.
다만 야외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주변 동선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바다를 내려다보는 공간에서는 난간이나 경계선 밖으로 무리해서 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언덕과 계단이 이어지는 구간도 있어 편한 신발을 신고 천천히 둘러보면 작품과 풍경을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