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병원이 중앙아시아의 신흥 의료 거점국가인 우즈베키스탄과 손잡고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온병원(병원장 김동헌)은 22일 오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메로스국제병원(Meros International Hospital)’과 보건의료 분야 전반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로의 의료 역량을 결합해 동북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잇는 첨단 보건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

이에 앞서 메로스병원 의료진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2주일간 온병원과 부산대병원 등에서 심장내과, 내분비내과, 소아과 분야의 연수를 실시했다. 온병원-메로스국제병원은 향후 △첨단 수술 및 진단 기술 교류 △의료진 단기 연수 및 학술 교류 △외국인 환자 송출 및 국제 의료관광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메로스국제병원은 사마르칸트주정부이 1,500만 달러를 들여 2024년 개원한 최신식 민간 종합의료센터. 55개 전문 진료 분야에 80개 고품격 입원 병상과 5개의 현대식 수술실을 갖추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최상위 등급 ‘최고 자격 카테고리(Highest Qualification Category)’ 인증도 받았다.
로봇수술, 신경외과 첨단기술 등 집중 교류...중증 질환자 의뢰 회송 시스템도
여기에 한국산 ‘레보아이(Revo-i)’ 로봇수술 시스템을 비롯해 브레인랩(Brainlab) 신경항법 장비, 이노메드(Inomed) 신경감시 장비 등 세계적 수준의 첨단 장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중앙아시아 내에서 고난도 최소 침습수술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질환 환자는 부산 온병원그룹으로 보내 치료하, 사후 관리는 현지 메로스국제병원이 담당하는 유기적 의료 전달 체계도 확립될 예정이다.
온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22일 “중앙아시아 의료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메로스국제병원과의 협약은 온병원그룹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현지 시장을 선점하는 중요한 교두보”라며 “양국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고품격 글로벌 의료 서비스를 정착시키겠다”고 했다.
한편, 온병원은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와 함께 메로스병원의 초청으로 2027년 여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의료봉사 활동도 벌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