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글로벌 딥테크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시작한 ‘딥테크 사업화지원협의체'(NEST)에 부산대기술지주㈜가 컴퍼니빌더(Company Builder) 핵심 기관으로 공식 합류했다.
NEST(Network for Expansion in Science & Technology Transfer)는 대학이나 출연 연구기관의 우수한 공공 연구 성과를 발굴해 초기 기획 단계부터 투자, 사후 관리까지 전주기를 밀착 지원하는 전문기관 협력체. 부산대기술지주㈜(대표이사 강정은·도시공학과 교수)는 이를 위한 종합사업화전문회사 및 컴퍼니빌더 지원형 기관 13곳 중의 하나로 최근 선정됐다.

'전국 10대 컴퍼니빌더' 진입…수도권 편중 깨는 동남권 거점 포지션
이에 따라 부산대기술지주는 서울대·고려대 기술지주, ETRI홀딩스, 씨엔티테크 등 전국 최고 수준의 10개 컴퍼니빌더 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대한민국 공공기술 창업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
특히 부산대기술지주는 이번 협의체 내에서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소하고, 부울경 지역의 유망 기술을 중앙의 대형 자본 및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동남권 창업 생태계의 전진기지'라는 독보적인 포지션을 확보하게 됐다. 강정은 대표는 “이번 NEST 출범은 딥테크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전환점”이라 했다.
단순 기술이전 넘어선 '기획형 창업' 주도…지역 맞춤형 모델 구축
협의체 내에서 부산대기술지주가 맡게 될 핵심 역할은 대학과 병원, 연구소가 가진 원천 기술을 시장이 원하는 형태로 가공하는 ‘기획형 창업(컴퍼니빌딩)’이다. 과거의 기술사업화가 이미 완성된 기술을 민간 기업에 중개(기술이전)하는 소극적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유망 기술 발굴 단계부터 의사·연구자와 경영 전문가를 매칭하는 ‘팀 빌딩’을 주도하고, 초기 시드(Seed) 투자와 BM(비즈니스 모델) 설계를 전담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나아가 NEST에 함께 참여하는 대형 종합사업화전문회사(한국과학기술지주 등) 및 민간 엑셀러레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이 겪는 고질적인 자금난과 글로벌 진출 한계를 보완하는 ‘둥지(NEST)’가 되어줄 전망이다. 이를 위해 부산대기술지주 김성근 기획조정실장(연구책임자)는 이날 참여 기관들 사이에서의 특화전략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부산대기술지주는 이에 대해 22일 “향후 NEST 내 기관들과 공동 창업·투자를 긴밀히 추진하는 한편 부울경 대학들과의 연계를 강화해 ‘동남권 컴퍼니빌더 모델’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라며 “우수한 공공기술이 지역 내 유망 창업 성과로 꽃 피우도록 밀착 지원하고, 부울경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고도화를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