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성록이 급성 후두염으로 뮤지컬 공연을 취소한 뒤 사과했다.
최근 신성록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건강 이상으로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점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건강 관리를 잘하지 못해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면목 없고 죄송하다”며 “급성 후두염으로 고열도 나고 목소리가 나오질 않아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신성록은 “제게 소중한 공연이라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 함께하는 우리 동료분들, 저 대신 무대에 올라주신 유준상 박은태 선배님들 진심으로 고맙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신성록은 2002년 드라마 ‘별을 쏘다’로 데뷔한 뒤 대학로 극단 학전에서 활동하며 무대 경험을 쌓았다. 이후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계기로 인지도를 얻었으며 ‘별에서 온 그대’에서 악역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목 붓고 목소리 변한다면 급성 후두염 의심해봐야
신성록에게 나타난 급성 후두염이란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돼 후두와 그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흡기 점막이 약해지면서 잘 발생한다.
후두 점막은 코와 입으로 마신 공기가 들어오고 이물질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한다. 바이러스 등이 들어오면 염증이 생기면서 빨갛게 부어오른다. 이물감과 통증도 생긴다. 침을 삼킬 때 목구멍이 아프고 갑자기 목소리가 안 나오거나 심하게 변한다.
방치하면 인두, 편도, 기관지 등 주변 조직으로 염증이 퍼진다. 기침, 콧물, 가래, 코막힘 등 증상으로 이어진다. 최악의 경우 숨을 쉬기 힘들어지며 발열과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
후두에 자극 주지 않으면 2~3주 이내에 완치
급성 후두염은 후두에 최대한 자극을 주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2~3주 이내에 완치된다. 이때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깨끗이 만들고,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높이는 게 좋다. 말을 삼가는 음성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는 빠른 회복을 돕는다. 흡연과 음주, 맵고 짠 음식 섭취는 가급적 멀리해야 한다.
급성 후두염은 전염될 수 있으므로 기침 등 증상이 있다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외출 후 손 씻기 등으로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급성 후두염을 가볍게 여기고 치료받지 않으면 만성 후두염으로 악화되거나 목소리가 변할 수 있다. 만성 후두염이 진행되면 염증이 심해지고 성대 궤양이나 물혹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영유아는 특히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기도가 성인보다 좁아 급성 후두염이 폐쇄성 후두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서다. 미열, 콧물과 함께 컹컹거리는 기침 소리를 내며 숨쉬기 힘들어한다면 단순 감기로 생각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