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미려가 남편과 각방을 쓰지만 화기애애한 사이라고 들려줬다.
최근 김미려는 유튜브 ‘롤링썬더’에 출연해 남편 배우 정성윤과 13년차 결혼 생활과 두 아이 육아법 등에 대해 얘기했다. 김미려는 남편과 방을 따로 사용하고 있으나 여전히 사이가 좋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혈기왕성한 편”이라며 “각방을 쓰고 있지만 침대를 같이 쓴다고 거기에서만 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다시 태어나도 이 남자랑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
김미려와 정성윤은 약 2년 정식 교제 후 2013년 결혼했다. 1년 후 첫 딸을, 2018년 둘째 아들을 낳아 네 식구로 단란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결혼 전까지 CF, 드라마, 영화 등에서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던 정성윤은 작품 활동을 줄이고 육아와 살림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려-정성윤 부부처럼 각방…어떤 효과가?
각방을 사용한다고 해서 부부 사이가 나쁘다고 단정할 순 없다. 김미려, 정성윤 부부처럼 오히려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이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유로 침대를 따로 쓰거나 각방을 사용하는 부부는 의외로 많다. 수면의 질 저하 등 이유에서다.
부부가 한 방을 쓸 때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 원인은 여러가지다. 코를 심하게 곤다거나 다리를 계속 움직이는 등 행동이 배우자의 수면을 방해하는 것이다. 성별 차이도 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남성이 움직이면 여성에게는 침대가 더 크게 흔들린다고 느껴질 수 있다.
수면의 질 저하는 건강과 직결된다. 최적의 면역 상태를 유지하려면 7~9시간 자야 한다. 수면 부족은 에너지 수준과 세포 재생 능력을 감소시킨다. 각종 질병에 취약해지는 셈이다.
각방 쓰더라도 부부관계 노력 해야
각방을 사용하더라도 부부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할 점은 분명 있다. 숙면 등 여러 도움을 받는 대신 감정적인 거리가 멀어질 수 있다. 관계가 지나치게 소원해지지 않도록 평소 충분한 대화를 하는 게 좋다. 취침 전까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배우자보다 늦게 자는 날에는 상대방이 잘 자고 있는지 한 번씩 살펴볼 필요도 있다. 애정이 묻어난 행동인 동시에 상대의 건강을 확인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수면무호흡증, 수면 중 발생하는 뇌졸중, 급성 심근경색 등은 함께 살아야 발견할 수 있다. 늦게 발견하면 병원에 도착하기 전 숨질 가능성이 크다. 과거 뇌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을 치료받은 적이 있다면 가급적 가까이서 함께 자는 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