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의 한 여성이 한 달 넘게 이어진 기침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원인이 폐 깊숙이 박힌 코 피어싱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26세의 모니카 데야니라 카브레라 바라하스는 장기간 이어진 기침의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예상치 못한 결과를 확인했다. 검사 결과, 코에 착용하고 있던 피어싱이 폐로 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해당 금속은 대동맥과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자리 잡고 있었다.
몸에 여러 개의 피어싱을 하고 있던 그는 처음 코에 있던 피어싱이 없어진 사실을 알았을 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했다. 그는 “아마 잠든 사이 피어싱을 고정하는 작은 부품이 빠졌던 것 같다”며 “등을 대고 자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초 의료진은 비교적 간단한 제거 시술로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제거는 쉽지 않았고 결국 그는 출혈 위험을 감수하고 추가적인 처치를 받아야 했다. 또한 금속이 심장과 가까이 있어, 발견이 늦어졌다면 폐나 주요 혈관에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을 것이라는 설명도 들었다.
이 사연은 틱톡을 통해 공유되어 47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코 피어싱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접한 누리꾼 사이에서도 “예상하지 못한 위험”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작은 이물질 흡인, 성인에서도 드물게 보고돼
실제로 음식물이나 작은 물체가 기도로 들어가는 이물 흡인 사례는 성인에서도 드물게 보고된다. 특히 크기가 작고 가벼운 물체는 흡인되는 과정에서 기관지 등 기도 내부로 들어가 머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이물질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침이나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환자의 경우 수주에서 수개월간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침이 이어지다가 검사를 통해 뒤늦게 발견되기도 한다.
만약 특별한 원인 없이 기침이 수주간 지속된다면 단순 감기 외의 원인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성인에서는 일반적으로 8주 이상 기침이 이어지는 ‘만성기침’이 있는 경우,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기도 내 이물질은 위치에 따라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폐 일부를 무기폐 상태(공기가 빠진 상태)로 만들 수 있으며, 세균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또한 장기간 제거되지 않을 경우 염증이나 조직 반응이 생기면서 제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침이 오래 지속될 경우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작은 물체를 삼켰거나 흡입했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면,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주 묻는 질문]
Q1. 기침이 오래 지속되면 언제 병원을 가야 하나요?
A. 특별한 원인 없이 기침이 수주 이상 지속된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성인의 경우 8주 이상 기침이 이어지면 ‘만성기침’으로 분류되며, 추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Q2. 작은 물체가 폐까지 들어가는 일이 실제로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작은 음식물이나 금속 부품 등이 흡입되면 기도와 기관지를 따라 들어가 머물 수 있으며, 일부는 늦게까지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Q3. 기도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A.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침, 가래, 호흡 불편, 반복적인 폐 감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침이 지속된다면 검사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