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대웅제약 “우루사 주성분, 코로나 후유증 초기 환자서 증상 개선”

감염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환자는 개선 없어

대웅제약 사옥 전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우루사의 주성분인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이 코로나19 후유증 환자 중 감염 후 2~6개월 이내 환자군에서 증상 개선 신호를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에 3일 선공개됐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감염 후 2~6개월 이내 환자군에서 UDCA 투여군의 증상 개선 비율은81.6%로, 위약군 57.1%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를 단순 비율로 비교하면, 위약군 대비 43% 높은 수준이다. 반면, 감염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환자군에서는 이러한 개선 신호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증상 개선 여부와는 별도로, 환자들의 몸속 염증 변화 양상을 살펴보기 위한 추가적인 면역 분석도 함께 진행했다. 증상이 호전된 환자군에서는 염증과 관련된 지표들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이 같은 변화는 감염 후 2~6개월 이내 환자군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다만, 연구진은 이러한 염증 변화가 약물 효과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 연구과제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가 책임을 맡았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후유증은 아직 표준화된 약물 치료 전략이 확립되지 않은 영역”이라며 “이번 연구는 특정 시기 환자군에서 관찰된 결과를 통해, 향후 치료 시점에 따른 접근 전략과 추가 임상 연구의 필요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최근 UDCA의 잠재적 가치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고, 이번 연구에서는 코로나19 후유증 2~6개월 환자군에서의 개선 신호가 관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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