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인도네시아에서 품목 허가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인구와 경제 규모가 가장 큰 국가이자 지역 의료시장을 대표하는 기준 국가다. 국제당뇨병연맹(IDF)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기준 성인 당뇨병 환자가 2040만명(세계 5위)에 이른다. 당뇨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5년 3억8000만 달러(약 5500억원)로 추산된다.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는 1일 1회 0.3㎎의 저용량 투여로 기존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과 비교해 열등하지 않은 혈당 강하 효과를 3상 임상에서 입증했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의 재흡수를 담당하는 단백질(SGLT-2) 작용을 억제해 당과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치료제다. 이를 통해 혈당 조절과 체중 감소, 혈압 강하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엔블로의 인도네시아 허가는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는 중요한 성과로 향후 2030년까지 3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한 글로벌 전략에 탄력을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