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8일 (수)

“설레는 러너들”… 주말 서울 도심, 달리기 트랙 된다

오세훈 시장 “내년 '카 프리 모닝' 시범사업 시작할 것”

서울시가 이르면 내년 봄부터 주말 일정 시간동안 차량을 막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달릴 수 있도록 하는 건강 프로그램을 시범사업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달리기 열풍에 서울시가 응답했다. 이르면 내년 봄부터 주말 특정 시간에 서울 도심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달릴 수 있는 '서울판 카 프리 모닝(Car Free Morning)'이 시범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 구상은 아시아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카 프리 모닝'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한 뒤 나왔다. '카 프리 모닝'은 매주 일요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도심 도로를 통제해 시민들이 달리기나 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쿠알라룸푸르의 대표적인 시민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다.

오 시장은 말레이시아 한국유학생 동문회인 ‘AGIKO(Alumni Society of Korean Institutional Graduates)’와 간담회에서 "오전 7시 트윈타워 앞에 가서 쿠알라룸푸르 시민들이 일요일 아침을 어떻게 맞이하는지 봤다"며 카 프리 모닝을 언급했다.

이어 "요즘 서울에도 달리기 인구가 늘었는데, 카 프리 모닝을 도입하면 훨씬 많은 시민이 도심에서 달리기를 할 것 같다"면서 "바로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거쳐 도심에 달리기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오 시장은 또한 ”서울은 언론사가 주최하는 달리기 이벤트 방식인데, 쿠알라룸푸르는 그런 게 아니라 시민에게 자발적인 운동문화로 자리 잡은 것"이라며 "그 모습이 도시를 굉장히 활기차고 젊고, 미래 잠재력을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르면 내년 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반응을 살핀 뒤 본격적인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주말 이른 아침에 운영하고, 차로를 일부만 통제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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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 2025-12-09 05:19:41

    카 프리 모닝? 어디서 굴러 쳐들어온 콩글리쉬냐? 다섯살 후니야. 아름다운 우리말 두고 조악한 콩글리쉬 지어내지나 말고 서울시민들이 진정 원하는 정책펴야 네가 내년 지방선거에 이기느니 마느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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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k*** 2025-12-08 20:42:29

    러닝 자체는 좋은나 이 인간은 외국 출장 가면 안됨... 밴치마킹 좋으나, 적당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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