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8일 (토)

비만약 ‘마운자로’, 2형 당뇨병 환자에 건보 혜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결정...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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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제품. 사진=일라이 릴리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성인 당뇨병 환자가 당뇨·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사용할 때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를 열고 한국릴리의 마운자로 프리필드펜(약물 사전 충전 주사제)에 대해 성인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을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병용 투여)로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마운자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작용 원리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마운자로는 앞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급여 적용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약가 협상 절차에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병용 투여 용도로 쓸 때 건보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급여 적정성 판단은 성인 2형 당뇨병에 적용되며, 비만 치료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2형 당뇨병 환자는 전체 당뇨병 환자(2022년 기준 533만명)의 9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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