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삼성서울병원, 美 보건의료정보관리협회 ‘진료 연속성 모델’ 6단계 인증 획득

전 세계 의료기관 최초

삼성서울병원 전경. 사진=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이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하는 모든 디지털 성숙도 모델에서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의료기관 중 최초다.

삼성서울병원은 HIMSS의 ‘의료 서비스 연속성 성숙도 모델(CCMM)’ 6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병원과 병원, 병원과 환자 사이에 진료 정보가 얼마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오가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환자가 필요할 때 끊김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지를 심사한 후에 인증이 발급된다.

지난달 진행된 심사에서 HIMSS 측은 삼성서울병원과 협력 의료기관 간의 정보 공유, 회송·추적 관리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그 결과 1·2차 의료기관과 양방향 의료전달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연속혈당측정기와 스마트워치의 심박·수면 데이터가 환자 스마트폰을 거쳐 병원 전자의무기록(EMR)으로 직접 연동해, 의료진이 환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의료IT 인프라 표준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디지털 영상 진료 시스템 △의료 데이터 분석 시스템에 이어 5번째 HIMSS 인증을 획득했다. 병원 측은 이번 인증이 디지털 의료 생태계의 완성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풍렬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 “이번 인증은 단순한 기술력 검증을 넘어 환자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체계가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더 나은 환자 경험과 의료 연속성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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