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악, 이 냄새 싫어. 가까이 오지마”…씻어도 나는 최악의 몸 냄새는?

담배를 피운 후 몸에 배인 냄새는 너무 강해 입안은 물론 얼굴, 손, 옷에도 남는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반담배의 찌든 냄새는 아주 강력하다. 입안은 물론 얼굴 주변, 손, 옷에도 냄새가 배인다. 주위 사람에게 불쾌한 냄새를 풍긴다. 향수를 뿌리거나 씻어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얼굴과 복장이 번듯해도 그 사람의 이미지를 망가뜨릴 수 있다. 30대 남성의 일반담배 흡연율이 크게 하락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30대 남성의 일반담배 흡연율 19.5%p 감소 vs 60대는 오히려 증가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담배(궐련)를 피운 30대 남성의 비율은 28.5%로 나타났다. 9년 전(2015년) 48.0%보다 19.5%p 낮아졌다. 50대 이상 남성의 일반담배 흡연율은 34.1%를 기록, 2015년에 비해 2.4%p 하락에 그쳤다. 반면에 60대는 흡연율 26.4%에 오히려 2015년보다 0.3%p 상승했다. 30대 남성의 일반담배 흡연율이 두드러지게 떨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냄새 때문에 직장에서찌든 담배 냄새 너무 강력하다

일반담배를 피운 후 몸에 배인 냄새는 강력하다. 입안은 물론 얼굴 주변, 손, 옷에도 냄새가 남아 있다. 흡연 후 털어내거나 씻어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특히 비흡연자에겐 아주 불쾌한 냄새를 풍긴다. 당연히 그 사람의 이미지를 망가뜨린다.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꺼릴 수밖에 없다. 비흡연자가 많은 글로벌기업의 해외 바이어 미팅에서 담배 냄새를 풍겼다가 상담을 망쳤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밀폐 공간인 회의실은 냄새가 더 급속도로 퍼진다.

담배 냄새 때문에 여성과의 교제에 큰 지장

30대 남성의 흡연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뚝 떨어진 이유는 결혼 적령기와도 관련이 있다는 시각이 있다. 결혼을 위해 여성과의 만남이 잦은 젊은 남성은 몸 냄새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특히 몸에서 풍기는 찌든 담배 냄새는 최악이다. 골초의 경우 첫 만남부터 불쾌한 냄새를 확 풍긴다. 이를 감춘다고 향수를 뿌리면 담배 연기와 섞여서 더 안 좋은 냄새가 날 수 있다. 반면에 결혼한 사람이 많은 60대 남자는 흡연율이 오히려 늘었다.

일반담배 대신에 전자담배 사용하나?

일반담배 흡연율은 감소 추세이지만 이를 전자담배 등이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반담배와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 기타 담배를 모두 포함한 ‘담배제품 사용률’은 소폭 감소에 그쳤다. 지난해 30대 남성의 담배제품 사용률(40.1%)은 2019년보다 4.9%p 줄었다. 같은 기간 30대 남성의 일반담배 흡연율이 10.7%p 감소한 것에 비하면 감소 폭이 적다. 일반담배 대신에 전자담배 등을 사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전자담배도 유해성분이 많아 건강에 나쁘기는 마찬가지다.

댓글 3
댓글 쓰기
  • hik*** 2025-10-11 10:30:07

    담밴,는 수명을 줄 입니다.가수 조용필도 담배를 세곽씩 피우다가 끊고서 건강을 잘유지하고 있습니다.

    답글0
    공감/비공감 공감0 비공감0
  • imk*** 2025-10-10 17:44:35

    담배를 피우지 않는 저로서는 담배 냄새가 참으로 싫기도 하다. 강제로 뭐라 할수는 없지만...냄새로 인해 인상이 찌그러지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상쾌한 아침 도로에서의 담배 냄새는 최악이다....

    답글0
    공감/비공감 공감1 비공감0
  • lzu*** 2025-10-10 14:18:41

    담배 냄새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이 젊은 세대의 흡연율을 낮추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냄새, 이미지, 건강 모두를 챙기는 현명한 선택 같아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답글0
    공감/비공감 공감1 비공감0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