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이대서울병원 김지섭 교수,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학술상 수상

편도 조직서 추출한 줄기세포로 손상된 말초신경 재생

김지섭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오른쪽)이 2025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KSSPN)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초부문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사진=이대서울병원]

편도 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 손상된 말초신경을 재생하는 길이 열렸다.

김지섭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편도 유래 줄기세포의 신경 재생 효과를 입증한 연구로 최근 열린 2025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KSSPN)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초부문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말초신경은 외상으로 손상될 경우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며 치료를 하더라도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김 교수팀은 신속한 회복을 돕고 근육 위축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편도에서 얻은 줄기세포를 신경보조세포(슈반세포 유사세포)로 만들어 동물실험에 적용했다. 그 결과, 이 세포가 신경과 근육의 접합부를 보호하고 손상된 신경의 회복을 촉진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슈반세포는 말초신경계에서 발견되는 신경교세포의 한 종류다. 이번 연구 성과는 향후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지섭 교수는 “이번 연구에 적용한 신경줄기세포가 신경과 근육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발전할 수 있고 향후 상완신경총 마비, 흉곽출구증후군, 말초신경 손상 등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에 응용 가능성이 있다”며 “기초 연구와 임상 경험이 결합된 성과인 만큼 환자들이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개발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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