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연세척병원 이남, 김동한 병원장은 지난 30일 해운대백병원 대강당에서 부·울·경 척추내시경연구학회가 개최한 ‘제29차 학술대회’에 핵심 연자로 나와 척추내시경 수술, 그중에서도 난도가 높다는 경추(頸椎, 목뼈) 질환에 대한 척추내시경 치료법을 특별 강연했다.
이남 병원장은 ‘거대 경추 추간판 탈출증의 치료 옵션’, 김동한 병원장은 ‘후방 경추 추간공 절개술 시 추간관절 손상 예방 방법’이 주제였다. 임상 현장에서 직접 진단하고 시술한 환자 케이스들을 통한 인사이트를 전했다. 특히 다른 의사들이 이를 시도할 경우 어떻게 진다하고 또 진행해야 하는 지,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도 가이드했다.
최소침습 척추내시경 수술은 기존 수술보다 출혈과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환자의 신체적 손상을 줄이고 회복과 일상 복귀를 빠르게 돕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최소침습으로 진행되는 만큼 의료진에겐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수술법이기도 하다.
특히 연세척병원은 국내 척추내시경 분야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해외 의료진 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브라질, 베트남, 태국, 인도, 필리핀 등 전 세계 의사들이 꾸준히 병원을 방문해 이남 병원장으로부터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UBE)을 배우고 있으며, 수술 준비 과정부터 진행, 재활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이남 병원장은 2일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최소침습 척추내시경 수술에 대한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전국 신경외과 전문의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빠른 회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척추내시경 수술의 발전에 계속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한편, 부·울·경 척추내시경학회(회장 최병완 해운대백병원 교수)는 최소침습 척추치료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 온 학회로, 부산이 우리나라 척추내시경 수술 역사의 본산(本山)이란 점에서 이번 학술대회엔 전국의 내로라 하는 외과 의사들이 줄지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