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8일 (토)

어떻게 하면 방사선 유출 사고에 주민들이 더 잘 대처하게 될까?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주민 대처역량 강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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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방사선 유출 사고에 주민들이 더 잘 대처하게 될까?
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자체 개발한 앱(App.)으로 병원 직원들과 이벤트 참여 주민들이 테블릿 게임을 시연해보고 있다.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 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방사선 사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재난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4~7일 병원 1층 로비에서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방사선에 대한 기본 내용과 재난 대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을 전파하기 위한 것. 이번이 벌써 3번째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실내 대피 행동요령 안내와 오염 의상 탈의 체험을, 5일에는 방사능방재 OX 퀴즈 및 센터 개발 앱을 이용한 태블릿 게임을, 6일에는 ‘재난가방 꾸리기’ 체험을, 마지막 날 7일에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대강당에서 ‘방호복 착탈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그중 둘째날 OX 퀴즈와 테블릿 게임<사진>엔 환자와 보호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마지막 날 오염 방호복 입고 벗는 콘테스트에 참여한 한 환자는 “방사선 사고뿐 아니라 자연재해 상황에서도 대피 요령에 관심이 많았는데,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해보니 유익하고 실감났다”고 했다.

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이번 주간행사 외에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의 즐거운 여름나기를 위한 ‘인생네컷’ 무료 사진 촬영 부스도 마련해 가족과 지인, 동료들과 추억을 담는 행사를 오는 29일까지 계속 운영한다.

송주연 센터장은 6일 “지역 주민과 환자 모두가 방사능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며 “게임과 퀴즈, 체험 등의 활동을 통해 재난 시 대처방법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것”이라 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비상진료센터 내에 ‘방사선영향클리닉’을 운영하여 방사선건강영향에 대한 검사와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수원 고리본부 지원사업을 통해선 지역 주민 및 학생 대상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와 ‘방사능방재교육’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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