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8일 (수)

서울시 초대 건강총괄관 맡은 ‘저속노화’ 정희원 박사

'시민 건강' 관점에서 정책 점검·반영 예정

2일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에서 코메디닷컴과 인터뷰 중인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사진=코메디닷컴DB

‘저속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정희원 박사가 서울시 초대 건강총괄관에 임명됐다.

서울시는 정책 전반에 시민 건강에 대한 관점을 반영하기 위해 신설한 ‘서울건강총괄관’에 정 박사를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정 박사는 내달 1일부터 2년간 시장 직속 비상근직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서울건강총괄관은 앞으로 서울시 정책 수립 및 시행 과정 전반을 시민 건강 관점에서 점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는 시정 전반의 건강 관련 정책 발굴 및 개선, 생애주기별 건강 관리 및 건강 증진에 관한 정책, 취약계층 지원 등 건강복지정책,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정 박사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근까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저속노화’라는 개념을 국내에 널리 알리며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전파해 왔다.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를 통해 미디어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저서 ‘저속노화 식사법’을 펴내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노화 예방 식단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이번 건강총괄관 위촉을 계기로 ‘손목닥터 9988’, ‘덜달달 프로젝트’ 등 기존 건강 증진 정책의 완성도와 실효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건강총괄관이 기존 정책을 건강 관점에서 폭넓게 들여다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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