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병원장 안희배)에 5월 입사한 신규 간호사가 퇴근길에 병원 앞 길거리에 쓰러진 환자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CPR)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환자 박모 씨(36)는 가슴 통증으로 동아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를 받고 돌아가다 다시 증세가 악화되어 보호자와 함께 병원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마침 퇴근길에 현장을 지나던 박지윤 간호사는 이를 목격하자마자 지체없이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고, 환자는 현장에서 의식은 겨우 되찾았다.
박 간호사의 다급한 요청으로 응급실 의료진이 다시 출동했고, 이후 환자는 응급실에서 한 번 더 심정지 위기 상황을 맞았다. 다행히 응급실에서의 2차 심폐소생술과 함께 중환자실에서의 열흘 정도 집중 치료를 받은 덕분에 23일엔 일반 병동으로 옮겼고, 25일 무사히 퇴원했다.

이 환자 치료를 담당했던 교수는 “환자가 쓰러진 직후 즉각적인 심폐소생술 덕분에 특별한 뇌 손상 없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며 “아직 신출내기였지만 박지윤 간호사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했다.
반면,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1차 치료를 받은 후 괜찮다고 해서 돌아가던 환자가 몇 분 지나지도 않아 다시 심정지를 겪었다면 이 병원 응급실의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의문은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