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7일 (금)

오스템, 디오, 코웰메디 키워낸 부산 치의학산업, 현재 위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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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치의학산업 분야가 의외로 강하다. 치과병·의원만 1천353곳, 치과기공소는 485곳이 넘는다.

한국 시장을 뛰어넘어 글로벌 메이저로 성장한 오스템임플란트, 디오, 코웰메디 등 치과용 임플란트 산업이 태어나고 성장한 메카도 부산이다. 이들은 3D 영상데이터를 이용한 디지털 임플란트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이런 글로벌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은 이미 52억 달러(약 7조 1,448억 원)를 돌파했고, 연평균 성장률(CAGR)만 6.9%에 달한다.

그러는 사이 오스템은 본사를 서울(강서구 마곡지구)로 옮겼지만 핵심 제조시설은 아직 부산에 있고, 디오와 코웰메디 등은 여전히 부산을 지키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과용 임플란트 국산화를 이끈 코웰메디는 최근 부산 강서구 EDC(에코델타시티)에 첨단 스마트팩토리를 새로 준공해 세계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오스템, 디오, 코웰메디 키워낸 부산 치의학산업, 현재 위상은?
자동화된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 과정. [사진=오스템임플란트]

부산엔 그렇게 치의학 의료·산업기관만 1천800여 개가 재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부산은 부산대치의학전문대학원(경남 양산)을 포함해 11개 대학에서 치과의사, 치기공사, 치위생사 등 전문 인력을 많이 배출한다. 이 분야에서 일하는 종사자 수만 5천188명. 서울·경기권에 이어 전국 세 번째 규모다.

이를 기반으로 부산시가 올해부터 치의학산업 육성 의지를 다시 추스린다. 첫째는 ‘(치의학)디지털 전환 기술 플랫폼 구축 사업’과 ‘치과기공소 스마트 환경개선 사업’. 이를 통해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전시회 참가 등 기술 상용화와 디지털 환경 기반을 더 강화하겠다는 것.

또 ‘디지털 치의학 신기술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치과의사, 치기공사, 치위생사 등 치의학 종사자와 예비 인력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더 나아가 판로 확대는 물론 치의학산업 인프라도 더 크고, 강하게 구축한다. 치의학 산업 기업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은 물론 부산 디지털 치의학 전시회(BDEX) 개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등을 통해 산업기반 확장과 세계(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치의학산업이 디지털 건강관리(헬스케어), 첨단의료 등과 연계된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 건강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분야”라는 인식에서다.

이를 위해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은 25일 오후 시청에서 ‘2025년 부산광역시 치의학산업지원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올해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 계획을 논의하고, 향후 사업 구상을 논의한다. 또한 전국 광역지자체들간 유치 경쟁이 치열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부산 유치 추진 방향 및 향후 계획 등도 다룬다. ‘치의학산업의 글로벌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로드맵과 핵심역량을 더 보강하려는 것.

부산시는 이에 앞서 ▲2017년 전국 최초로 치의학 전담 행정조직을 설치하고, ▲2018년에는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2019년부터 치의학산업지원위원회를 운영해 정책 수립 및 심의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부산이 대한민국, 더 나아가 글로벌 치의학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계속 고민하고 또 활기차게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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