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새 복지부장관 후보 지명에 의료계 “적임자 인선에 환영”

의협·대전협 각각 입장문 발표..."의정갈등 해결에 적극 협조"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의료계가 환영의 뜻을 보이며, 향후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의료계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난 29일 저녁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입장문을 내고 “정 후보자는 국가적 위기 극복에 헌신해 온 인물”이라며 “이번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은 정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 지명한 바 있다. 정 후보자는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과 질병관리본부장을 거쳐 지난 2020년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을 맡았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방역 정책을 지휘한 주역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의협은 “정 후보자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전문가”라며 “그의 전문성과 합리적 태도, 공공의료에 대한 깊은 이해는 현재의 의료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 후보자가 지명 소감에서 소통과 협력으로 의정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이같은 의지에 깊이 공감하며, 의협도 정부와의 신뢰 회복에 적극 나서겠다”고 반응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역시 30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인선이 의료체계 회복과 재정비를 위한 진정성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의정갈등 상황은 일방적 정책 결정과 단절된 소통의 결과인 만큼, 정 후보자가 밝힌 신뢰 관계 복원이라는 방향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전협은 “앞으로 보건복지부가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현장의 다양한 주체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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