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주한영국대사관·GSK·영국상공회의소, 성인 예방접종 확대 맞손

고령화 대응 위한 백신 정책 강화…생애 전주기 예방접종 추진


사진: (왼쪽부터) 한국GSK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대표이사, 주한영국대사관 콜린 크룩스 대사, 주한영국상공회의소 숀 블레이클리 회장이 25일 ‘대한민국 성인예방접종 확대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주한영국대사관,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한국GSK가 세계예방접종주간을 맞아 지난 25일 대한민국 성인 예방접종 확대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예방접종주간(World Immunization Week)은 세계보건기구(WHO)가 2012년 제정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매년 4월 마지막 주에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이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다. 한국에서도 지난 23~24일 질병관리청 주최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려 성인 예방접종의 필요성과 최신 백신 연구 성과, 향후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한국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성인층 대상 예방접종 확대와 백신 접근성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지만, 현재 정부 지원 국가필수예방접종(NIP)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폐렴구균과 인플루엔자 백신 2종에 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성인 예방접종의 사회경제적 영향 분석 보고서 공동 발간 ▲고령 인구를 포함한 성인 예방접종의 가치 홍보 ▲소아 중심 국가필수예방접종 체계를 생애 전주기로 확대하는 방안 마련 등을 목표로 협력에 나선다.

협약식에는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숀 블레이클리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회장,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한국GSK 대표 등 각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콜린 크룩스 대사는 “한국의 고령 인구가 만성질환과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감염병에 노출돼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성인 예방접종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영국의 혁신적 보건 솔루션과 정책 경험을 활용해 한국과의 공중보건 협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숀 블레이클리 회장도 “세계적으로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생애 전주기 예방접종 정책을 확대하는 추세”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영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에서 성인 예방접종이 공중보건 정책의 우선순위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한국GSK 대표는 “GSK는 백신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이미 7종의 백신이 한국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돼 영유아 감염병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인 예방접종 확대를 통해 초고령사회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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