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온코마스터·휴레이포지티브와 AI 신약개발 협력 계약
혁신 신약 연구개발에 AI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유한양행은 온코마스터, 휴레이포지티브와 함께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신약개발의 포괄적 공동연구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온코마스터는 AI 기반 암 정밀의료 전문 기업이며, 휴레이포지티브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온코마스터와 휴레이포지티브는 AI 기반 치료반응성 예측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 성공률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 타깃 암종과 환자군 선별, 병용요법 개발 등이 주요 내용이다.
유한양행은 AI와 멀티오믹스(데이터 통합 분석 접근법) 기반의 신약 개발 방법론을 도입함으로써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존 기술로는 도달하기 어려웠던 ‘의미 있는 임상적 통찰(clinically actionable insights)’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의미 있는 임상적 통찰은 의료와 임상 환경에서 바로 적용할 있는 구체적인 정보를 뜻한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제약산업은 데이터와 혁신의 융합이 핵심인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유한양행의 AI 신약개발이 이번 협력을 통해, 유한양행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성공률이 더욱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우영 온코마스터 대표는 “유전체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치료 반응성 예측 AI 개발에서는 온코마스터가 글로벌 선두 주자”라며 “유한양행의 혁신 신약 개발 성공을 위해 온코마스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는 “몇 년 전부터 자사의 AI 기술을 만성질환뿐만 아니라 정밀의료 영역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전념했다”며 “금번 사례를 통해 항암제 신약 개발 영역에서도 자사의 AI 기술이 적용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