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헬스케어-파마리서치, 히알루로니다제 공동 프로모션 계약
“파마리서치 제품군과 시너지 효과 기대”
알테오젠 헬스케어가 파마리서치와 자사 히알루로니다제 제품 ‘테르가제’의 국내 판매 마케팅 및 영업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알테오젠 제품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통합 법인이다. 지난 7월 국내 최초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제품인 테르가제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하고 양산 과정을 거쳐 시판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이번 계약에서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종합병원 위주의 직접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준종합병원이나 그 외 거래처 유통은 파마리서치가 담당할 예정이다. 파마리서치는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유통하고 있는 자사 제품들과 테르가제가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히알루론산(필러 등의 주요 성분)을 분해해 약물 흡수를 돕는 물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네스터’에 따르면 히알루로니다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억 달러(1조3500억원) 수준에서 20236년 120억 달러(16조2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시판 중인 기존 히알루로니다제 제품은 소나 양의 정소에서 추출한 동물 유래 제품이다. 반면 테르가제는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만든 인간 유래 제품으로, 임상시험에서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하고 알레르기 부작용 위험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테오젠은 테르가제가 이같은 강점에 힘입어 정식 출시 후 히알루로니다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상 알테오젠 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테르가제의 우수성을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양사는 효과적인 영업 마케팅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