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생병원 봉생문화재단, 11월에 공개강좌 3회

부산 봉생기념병원 (사)봉생문화재단이 11월 한 달간 세 번의 공개강좌를 잇따라 연다. 대한민국에 곧 다가올, 가까운 미래 청사진을 국내 유명인사들과 함께 미리 짚어보는 자리다.

봉생병원 봉생문화재단, 11월에 공개강좌 3회
부산 봉생기념병원 정의화 의료원장. [사진=봉생기념병원]
먼저, 1일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전 장관이 ‘반도체 주권국가 & AI 신들의 전쟁’을 주제로 말문을 연다.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 반도체, 그리고 세계를 놀라게 한 AI(인공지능)가 몰고 올 새로운 세상 이야기다.

15일엔 우윤근 러시아대사관 전 특명전권대사가 ‘한국 정치와 새로운 헌법 질서’를 얘기한다. 30년을 훌쩍 넘긴 ‘1987년 제6공화국 헌법 체제’를 이젠 바꿀 때가 되었다는 시대적 요구를 담아 새로운 헌법 질서는 어떠해야 할 것인지를 놓고 대화를 나눈다.

이어 29일엔 정덕구 산업자원부 전 장관이 ‘미국 새 정부의 세계전략과 한국의 대응 방향’을 풀어준다. 11월 5일이면 미국에 제47대 대통령이 선출된다. 누가 되든 한반도 정세엔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하다. 미국 새 정부의 세계전략을 알아야 우리의 대응 방향도 정해진다. 국제정치 전문가인 그의 해설에 귀를 쫑긋 세울만한 것은 그런 때문이다.

이들 3개 강연 모두 오후 6시 30분부터 부산 ‘정의화 기념관’(동구 초량동)에서 진행한다. 주최측은 “좌석이 50석으로 한정되어 있어 사전 예약(010-2974-6631)을 바란다”고 했다.

(사)봉생문화재단은 봉생기념병원 정의화 의료원장(신경외과, 제19대 국회의장)이 2001년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봉생문화상’을 제정하는 등 부산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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