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한 척추 감염 환자 치료할 때는..."

대한척추외과학회 부울경지회(지회장 안성준), 24일 동아대병원에서 증례 토론

대한척추외과학회 부울경지회(지회장 안성준. 부산성모병원)가 24일 오후 7시 부산 동아대병원(서관 지하1층 3세미나실)에서 정기심포지움(증례토론회)을 열었다.

매분기 크고 작은 심포지엄을 열어온 부울경지회는 소규모로 모이는 증례토론회만큼은 주제를 미리 어느 것으로 한정하지 않고, 참석자들이 자유로이 발표하고 또 토론할 수 있도록 진행 방식을 최근 바꿨다. 임상 현장에서 맞닥뜨린 특이한 케이스나 고난도 케이스 등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객석에서 나오는 다양한 제안 조언 해법 등을 자유롭게 도출해보자는 취지.

이날도 동아대병원 이주영 교수가 69세 남자 환자의 특수한 ‘척추 감염’ 케이스를 내놓자, 안성준 지회장(부산성모병원)은 “충분한 기간동안 항생제 사용의 선제적 필요성”을 조언했고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최병완 교수는 “불안정성이 동반된 감염 환자에게는 조기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 수술 방법을 둘러싸고 참석자들 사이에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어 고령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부울경의 최근 추세에 맞춰 고신대복음병원 김창수 교수가 노인들 골다공증성(性) 압박 골절의 치료에 대해 발표했고, 부산큰병원 윤명수, 최승현 원장은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척추내시경수술’의 술기 핵심에 대해 발표해 참석 의사들 주목을 끌었다.

"부울경에서 척추 치료하는 OS, NS 의사들, 11월엔 다 모인다”

한편, 대한척추외과학회 안성준 부울경지회장은 이날 증례토론회를 마무리하며 “10월엔 대구경북지회 및 대한경추연구학회와 함께 진행하는 연합심포지움을, 11월엔 부울경에서 척추를 치료하는 신경외과(NS), 정형외과(OS) 의사들이 다 함께 모이는 합동심포지움을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사진=대한척추외과학회 부울경지회]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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