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2분기 영업이익 93억원...전년比 13% 증가

글로벌 매출 지역별 고른 성장세

[사진=바디텍메드]
바디텍메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62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3.7%, 13.3% 증가했다.

바디텍메드는 글로벌 매출이 지역별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은 73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65%, 직전 분기보다 16%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럽 지역 매출도 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질환별로 보면 당뇨질환 매출이 전년보다 48.5%, 심혈관·호르몬 질환은 30% 가량 증가했다. 특히 당뇨와 호르몬 질환 진단 제품은 분기 단위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는 설명이다. 심혈관 질환 분야 제품 역시 코로나 19 엔데믹 이후 7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당사의 주요 매출처인 개발도상국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 점이 고무적”이라며 “작년부터 추진한 선진국 시장 진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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