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 대만 의료기기 유통사 PGI와 판매 계약 체결

판매-임상 연구 등 현지 의료 시장 진출 위한 전방위 협력 예정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 구동화면 예시 [사진=휴런]
뇌 신경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은 대만 의료기기 유통·투자사 PGI(Progressive Group, Inc.)와 독점 판매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휴런의 AI 기반 응급 뇌졸중 선별 솔루션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Heuron StroCare Suite)’를 대만 전국 병원에 판매하게 됐다.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는 비조영 CT를 분석해 응급 뇌졸중 환자 진단과 치료 방향 설계를 보조하는 AI 솔루션이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대만 내 인허가 획득 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병원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지 응급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고 빠른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환자 전원 시스템과 치료 개시 단축 등에 대한 임상 연구도 진행된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40년의 역사를 가진 PGI와 총판 계약을 맺으며 대만 내 입지를 굳혀가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적극적인 판매로 대만 의료 시장에서도 선도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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