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美관계사, 파킨슨병 치료제 IND 신청 승인
올해 하반기 중 첫 환자 투약 예정
엔케이맥스의 미국 관계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자사 파킨슨병 NK세포치료제 임상시험계획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엔케이젠바이오텍은 NK세포치료제 ‘SNK01’의 임상 시험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1/2a상 임상에서는 파킨슨병 환자 최대 30명을 대상으로 SNK01의 안전성, 내약성, 탐색적 효능을 평가할 예정이다. 첫 환자 투약은 오는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엔케이젠바이오텍 폴 송 대표는 “현재 파킨슨병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영역인 만큼 첫 임상시험을 시작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승인은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NK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NK01을 중등증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적용하는 임상도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FDA는 엔케이젠바이오텍이 멕시코에서 진행한 알츠하이머 임상 1상 결과를 토대로 전임상 없이 미국에서 1/2a상을 진행하도록 허가한 바 있다.
폴 송 대표는 “지난 알츠하이머 임상 1상에서 확인한 신경염증 감소 효과를 고려했을 때 이번 파킨슨병 임상 결과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SNK01은 신경염증 성분을 공유하는 두 적응증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