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한 침대회사(Avocado Green Mattress)의 의뢰를 받아 설문조사업체 원폴(OnePoll)이 미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알몸으로 자는지, 잠옷을 입고 자는지 두그룹으로 나누어 수면 차림 습관과 행동 성향을 파악한 설문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전반적으로 알몸으로 자는 그룹의 사람들은 외향적이고 공포를 좋아하며 스릴 넘치는 성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알몸으로 잔다는 사람들 중 4분의 3이 자신의 알몸 수면 습관이 파트너와의 성생활을 향상시켰고 성만족도도 높다고 답했다.
이로 인해 기분 좋게 잠을 자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악몽을 더 많이 꾸는 경향이 있었다. 알몸으로 자는 그룹 응답자의 55%는 악몽을 꾼다고 답한 반면, 잠옷을 입는 사람들 중 44%가 악몽을 꾼다고 답했다. 알몸으로 자는 사람들이 공포 영화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영화 취향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었다. 잠옷을 입고 잔다는 사람들은 드라마와 미스터리 영화를 더 많이 시청하고, 아침형인 종달새형이 많았다.
알몸으로 자는 사람들은 올빼미형일 가능성이 약간 더 높았다. 또한 잠옷을 입고 자는 사람들보다 자기 자신감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몸으로 자는 사람 중 3분의 2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경험했다고 답한 반면, 잠옷을 입고 자는 사람은 절반이 채 안됐다.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들이 알몸과 잠옷 상관 없이 평균적으로 일주일의 절반 정도 잠자다 깨어난다고 답했다.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세 번 정도만 깨지 않고 잠을 자고 있었다. 잠옷을 입고 자는 응답자의 4분의 1 미만이 수면의 질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데 비해 알몸으로 자는 사람들에서 수의 질에 만족율이 약간 더 높게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알몸으로 자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참가자의 3분의 1이 '환경적인 이유'를 들었다. 예를 들어 잠자는 동안 에어컨을 덜 사용하기 위해 다 벗고 자는 것을 선택했고, 이는 탄소 발자국이나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데 도움되는 행동이라서였다.
다른 조사인 미국 국립수면재단이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12%가 알몸으로 자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조사에서 알몸으로 자는 사람의 별자리는 게자리가 가장 많았고, 잠옷을 입는 사람은 염소자리가 많았다.





